고령군, 8가정 선정
항공료 체제료 일부 등
가구당 25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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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지난 1일 고령군청 가야금방에서 다문화가정 8세대의 모국방문 환송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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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여성 모국방문 지원은 지난달 8일부터 3주간 접수된 14세대의 다문화가정 중에서 6개 항목(입국년도, 국적취득여부, 자녀, 기초생활수급, 시부모 부양, 군정 참여도)을 심사해 8가정을 선정, 왕복 항공료와 체제료 일부 등 가구당 250만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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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 참석한 한 결혼이민여성은 “어려운 형편에도 시부모를 모시고 자녀를 키우며 화목한 가정을 꾸려왔지만 8년이 넘도록 친정을 못 갔는데, 이번에 모국방문의 기회를 줘서 정말 기쁘고 고맙다.”고 감사의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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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곽 군수는 “다문화가족 중 친정방문 여건이 어려운 결혼이민여성가족에게 친정방문을 통해 한국생활을 위로하고 안정적인 생활이 정착되고 대한민국과 고령군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기를 당부하고 친정 잘 다녀오시기 바란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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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은 2007년부터 현재까지 86세대에게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이번 모국방문은 4월∼12월 중 각 세대의 일정에 맞춰 모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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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