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귀농인연합회 문화봉사로 또다시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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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귀농인연합회 문화봉사로 또다시 뭉쳤다

집수리·담장도색·문화공연
봉사활동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26일 마지막주 토요일 할매할배의 날을 맞아 고령군 귀농인 연합회(회장 김정식)가 또다시 뭉쳤다. 


기초생활수급자 시 모씨(82세,운수면)와 저소득 독거노인 이 모씨(운수면) 2세대를 방문해 노후된 연탄 보일러를 깔끔하게 교체 시공해 겨울을 대비했으며, 칙칙한 담장 도색과 어두운 집안 전등 및 도배, 장판 교체로 마음까지 밝아졌다.


고령군 귀농인연합회는 음악에 재능 있는 다재다능한 귀농인이 전공을 살려 문화공연 봉사에 참여키로 하고, 올해 2개마을 문화공연 봉사활동이 시작됐다.


첫 대상 마을인 운수면 꽃질2길 마을 어르신 45명과 귀농인 50명이 모여, 오전 집수리 봉사로 고단한 몸이지만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다과를 제공하고 음악봉사를 했다.


이날 마을어르신 노래자랑 상품으로는 귀농인들이 농사짓고 가공한 우수농산물을 참석자 모든분들에게 하나씩 골고루 드릴 수 있게 준비해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귀농인 연합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줘 더욱 흐뭇하고 보람된 하루가 됐다.


귀농인연합회 운수면 우종태 회장은 "운수면에 뜻깊은 봉사를 와준 귀농인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귀농4년차인 본인도 재능봉사를 하고 있지만, 고령으로 귀농한 사람들이 이토록 다재다능한 사람들로 똘똘뭉쳐 있다는 것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다. 앞으로 소외된 이웃과 특히,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주로. 일상생활에 불편한 일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매달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솔선수범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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