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봉 주간고령 편집국장강정·고령보 차량통행위원회 위원 42명이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 국정감사가 열린 대전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집회를 가졌다. 벼 추수하기도 바쁜 농사철인데도 불구하고, 모든 일을 제쳐놓고 농민들이 대전까지 간 이유는 강정·고령보 차량통행을 해달라는 것이다. 너무도 당연한 일을 국토교통부와 수자원공사가 외면하고 있으니까, 국회에 호소하고 싶어 국감이 열린 수자원공사까지 간 것이다. 이런 농민들의 마음을 국회가 헤아려 주기를 바란다. 강정·고령보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정비 사업 일환으로 대구 달성군...
박노봉 주간고령 편집국장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자는 목소리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지방선거에 맞춰 지방분권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함에 따라 지방분권 개헌이 이번에는 추진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 이번 개헌은 헌법가치를 강화하고 기본권 조항 개선, 지방분권, 재정·경제민주주의, 4년 중임제를 포함한 정부형태 개헌, 선거제도 개선 등 11개 분야에서 진행되고 있다.지난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부활된 후, 현재 민선 6기에 이르기까지 22년의 지방자치 역사 속에서 지방자...
배규성 논설실장(정치학 박사)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 곽촌리 낙동강변에서 발견된 구석기시대의 유적들과 고령군 일대에서 발견되는 청동기 고인돌 무덤과 선돌, 바위그림 등은 이 지역이 고대국가의 터전이 될 운명이었음을 알려준다. 고령군은 경상북도의 남서쪽 끝에서 경상남도와 접경하고, 동쪽은 낙동강을 경계로 대구시와 인접해 있다. 서쪽 가야산에서 시작된 대가천과 안림천의 물길은 주변에 비옥한 평야를 만들며 흘러내려 대가야읍에서 합쳐져 회천이 되어 낙동강으로 흘러든다. 이처럼 고령군은 서쪽의 높은 산과 동쪽의 낙동강으로 보호되어 외적의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