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면 덕운로 호국영웅 윤경호(85) 어르신 재조명6·25 한국전쟁 때문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윤경호 어르신으로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의 기억들을 재조명해 보기로 했다. 나라가 풍전등화인데 미적거릴 여유조차 없어서 16세(고령중 3학년) 소년이 학도병을 자원에서 전장에 투입됐다. 중공군 포로, 인민군 강제 입대, 남파간첩 교육, 미군에 투항, 국군에 복귀 등 전쟁 기간 동안 말 그대로 드라마 같은 파란만장한 경험을 했다. 이렇게라도 증언해 주실 어르신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 -편집부-▣전쟁에 대한...
1. 미산정(薇山亭) 유래(由來)인조 5년(1627년) 정묘호란(丁卯胡亂) 뒤 후금(後金)과 조선은 형제지국(兄弟之國)으로서 평화유지를 약속했으나 그후 후금(後金)은 국호를 청(淸)으로 고치고, 조선에 대해 종전 형제지국(兄弟之國)의 관계에서 군신지의(君臣之義)를 요구하면서 세폐(歲幣 : 예물로 해마다 보내는 물품)도 대폭 늘리고 정병(正兵)까지 무리하게 요구해 왔으나 조선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인조 14년(1636년) 12월 청나라 태종 누루하치가 12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침략을 감행하자 죽포(竹圃) 이현룡(李見龍)이 고령에 의...
‘6월 한 달은 국기를 달자!’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쉽게 풀이하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달’이라는 뜻이다.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이유는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 연평해전 등이 모두 6월에 일어났고, 이러한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거나 희생되어 그분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달이기 때문이다.6월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이다. 이...
박길환 사무국장지난달 5월 28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신 백운학 前 6·25참전유공자회 고령군지회장님의 비보를 듣고 애통함 금할 길 없습니다.님의 유가족과 이웃의 슬픔 못지않게 고령군재향군인회·6·25참전유공자회·무공수훈자회 등 보훈가족들의 슬픔 또한 크기만 합니다. 님께서 생전에 남기신 고귀한 업적이 너무도 크기에 님의 빈자리가 더욱 허허롭기만 합니다.6·25참전유공자회 고령군지회장을 무려 10여년을 맡으셨기에 보훈가족들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부인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임기동안 참전유공자들을 발굴, 회원들 신상을...
인터뷰하는 본지 기자“6.25 한국전쟁 당시 정규군은 아니지만 보국대(保國隊)로서 탄약 등 전쟁물자를 나르며 군인들이 불법남침한 공산군을 몰아내는데 일조했다는 것에 나름대로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윤윤중(87) 어르신의 애국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듯이 6.25참전호국영웅들로부터 당시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후세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지만 참전용사 대부분이 90세 전후여서 이제 시간이 없다. 호국보훈의 달 다산면 상곡리 윤윤중 어르신을 모시고 당시의 긴박했던...
모원재(성산면 원당길 27-5)1. 씨족연원(氏族淵源)(1) 박씨(朴氏) 시조(始祖) 박혁거세(朴赫居世)삼국유사(三國遺事)에 수록된 신라(新羅) 시조(始祖)이자 모든 박씨의 시조(始祖)인 박혁거세왕(朴赫居世王)의 탄생설화(誕生說話)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한(前漢) 지절(地節) 원년(B.C 69년) 임자년(壬子年), 3월 초하룻날 육부(六部)의 조상들이 각각 그 자제들을 거느리고 다 함께 알천(閼川) 남쪽 언덕에 모여 의논하기를 “우리들은 위로 군주(君主)가 없이 백성들을 다스리기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방자(放恣)하여 자기가 하고 ...
삼모제(신리2길4)1. 씨족연원(氏族淵源)(1) 남평문씨(南平文氏) 시조(始祖) 문다성(文多省)영조 7년(1731년)에 간행된 현존 남평문씨 대동보 최고본(最古本)인 신해보(辛亥譜) 서두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널리 전해오는 옛 말에 호남(湖南)의 남녘에는 남평군(南平郡)이 있고, 남평군의 동녘에는 큰 못이 있으며, 못가에 천 길이나 되는 높은 바위가 있었다. 군주(郡主)가 하루는 못 기슭 그 바위 밑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 위에 오색구름이 감돌더니 문득 어린 아기 울음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군주가 이상하게 여겨 바...
추원재(적산길67-6)도은재(광도길138-6)1. 추원재(追遠齋), 도은재(道隱齋) 유래(由來)(1) 추원재(追遠齋)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문인(門人)으로 문과에 급제한 후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내고 고려말 국운이 기울자 고려 왕조에 절개를 지킨 절의지사(節義之士) 노인복(魯仁復)과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칼날에 맞서 자기의 몸을 펴서 아버지를 덮고 사지(四肢)가 흉도(凶刀)에 잘렸으나 아버지의 신체를 온전하게 보호하였던 노지도(魯至道)의 효행(孝行)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1960년 고령군 개진면 적산길 67-6에...
기업탐방- 징검다리연구소징검다리연구소 김보경 대표폐교를 활용해 미래 농업의 모습을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지역에서 화제와 기대가 되고 있다.우곡면 도진리 도진3길 우곡초등학교 (구)도진분교장에 위치한 징검다리연구소는 개진면에 소재한 (주)신일이엔시 김보경 대표가 지난해인 2018년 7월, 3년간의 대부기간으로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징검다리연구소 김보경 대표는 기업 경영 틈틈이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의 후계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예비귀농인 영농기초교육 등을 통해 기초영농기술을 숙달했고, 지역봉사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
고령군 새해 분야별 정책이제, 기해년 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올해도 급변하는 대내·외적 여건 속에서 많은 위기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위기는 위험과 기회의 두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어떤 이는 위험요소에 발목이 잡혀 침몰하는가 하면, 어떤 이는 위기상황이야말로 성공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도약의 발판을 삼기도 합니다.저를 비롯한 전 공직자들은 ‘예산 규모 3천억 원 시대’를 맞아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혁신성장을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대가야의 빛나...
민보람 고령영생병원 내과과장 ▲ 진료중인 민보람 과장여름철 질병, 식중독, 열성질환, 결막염, 냉방병, 대상포진, 불면증 등 열돔현상, 찜통더위로 전국이 펄펄 끓고 있어서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지속되고 있다. 고령영생병원 민보람(38) 내과과장에게 여름철 건강관리 요령 등 궁금증을 대담을 통해 알아본다. 편집부* 여름철 건강유지법열병과 사고가 빈번한 무더운 여름철에 건강유지를 위해 생활에서 적용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이 있다. 숙면을 위해서는 에어컨을 틀고 수면을 취하기보다는 잠자리에 들기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하고 찬물...
박지택 대가야고등학교 교장지금은 좀 퇴색돼가고 있지만,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고 해서 임금과 스승과 부모님을 같은 반열에 올린 옛 선현들의 말씀에서 보듯이 백년대계를 위한 후진 교육은 무엇보다 우선한다. 금년 3월 1일자로 제7대 대가야고등학교 교장으로 취임한 박지택 교장은 취임 일성으로 “학생이 중심되고 학생이 행복한 학교문화를 만드는 게 교육적 소신”이라고 이미 밝힌바 있다. 박지택 교장의 교육철학 등 진솔한 얘기를 대담을 통해 들어본다. 편집부* 개교 일자와 학교 자랑 좀 해주세요대가야고등학교는 지역사회의 학생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