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한 달은 국기를 달자!’호국(護國)이란 나라를 보호하고 지킨다는 의미이고, 보훈(報勳)은 공훈에 보답한다는 의미이다. 쉽게 풀이하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을 기리는 달’이라는 뜻이다.6월이 호국보훈의 달인 이유는 현충일, 6.25 한국전쟁, 6.29 제2 연평해전 등이 모두 6월에 일어났고, 이러한 사건에서 많은 분들이 목숨을 잃거나 희생되어 그분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달이기 때문이다.6월6일 현충일은 국토방위에 목숨을 바친 이의 충성을 기념하기 위한 법정 공휴일이다. 이...
박길환 사무국장지난달 5월 28일 홀연히 우리 곁을 떠나신 백운학 前 6·25참전유공자회 고령군지회장님의 비보를 듣고 애통함 금할 길 없습니다.님의 유가족과 이웃의 슬픔 못지않게 고령군재향군인회·6·25참전유공자회·무공수훈자회 등 보훈가족들의 슬픔 또한 크기만 합니다. 님께서 생전에 남기신 고귀한 업적이 너무도 크기에 님의 빈자리가 더욱 허허롭기만 합니다.6·25참전유공자회 고령군지회장을 무려 10여년을 맡으셨기에 보훈가족들의 정신적인 지주라고 부인할 사람은 아마도 없을 것입니다. 임기동안 참전유공자들을 발굴, 회원들 신상을...
인터뷰하는 본지 기자“6.25 한국전쟁 당시 정규군은 아니지만 보국대(保國隊)로서 탄약 등 전쟁물자를 나르며 군인들이 불법남침한 공산군을 몰아내는데 일조했다는 것에 나름대로 보람을 느낍니다.”라는 윤윤중(87) 어르신의 애국심이 묻어나는 대목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고 했듯이 6.25참전호국영웅들로부터 당시의 생생한 얘기를 듣고 후세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하겠지만 참전용사 대부분이 90세 전후여서 이제 시간이 없다. 호국보훈의 달 다산면 상곡리 윤윤중 어르신을 모시고 당시의 긴박했던...
모원재(성산면 원당길 27-5)1. 씨족연원(氏族淵源)(1) 박씨(朴氏) 시조(始祖) 박혁거세(朴赫居世)삼국유사(三國遺事)에 수록된 신라(新羅) 시조(始祖)이자 모든 박씨의 시조(始祖)인 박혁거세왕(朴赫居世王)의 탄생설화(誕生說話)를 소개하고자 한다. “전한(前漢) 지절(地節) 원년(B.C 69년) 임자년(壬子年), 3월 초하룻날 육부(六部)의 조상들이 각각 그 자제들을 거느리고 다 함께 알천(閼川) 남쪽 언덕에 모여 의논하기를 “우리들은 위로 군주(君主)가 없이 백성들을 다스리기 때문에 백성들이 모두 방자(放恣)하여 자기가 하고 ...
향림정(대가야읍 지산길 51)1. 향림정(香林亭) 및 김수옹(金守雍) 소개 기재(棄齎) 김수옹(金守雍)은 중종 8년(1513년) 고령 월기촌(月器村)에서 출생하여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고 중종 31년(1536년) 문과에 급제하였다. 그 후 예안현감(禮安縣監)으로 재직하는 동안 관인(官人)과 백성으로부터 추중(推重)을 받았다. 명종 즉위(1545년) 후 을사사화(乙巳士禍)가 일어나자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합천군 가야면 숭산(崇山)에 은거하면서 한훤당(寒暄堂) 김굉필(金宏弼)과 일두(一蠹) 정여창(鄭汝昌)을 추...
삼모제(신리2길4)1. 씨족연원(氏族淵源)(1) 남평문씨(南平文氏) 시조(始祖) 문다성(文多省)영조 7년(1731년)에 간행된 현존 남평문씨 대동보 최고본(最古本)인 신해보(辛亥譜) 서두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널리 전해오는 옛 말에 호남(湖南)의 남녘에는 남평군(南平郡)이 있고, 남평군의 동녘에는 큰 못이 있으며, 못가에 천 길이나 되는 높은 바위가 있었다. 군주(郡主)가 하루는 못 기슭 그 바위 밑에서 놀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 위에 오색구름이 감돌더니 문득 어린 아기 울음소리가 은은하게 들려왔다. 군주가 이상하게 여겨 바...
추원재(적산길67-6)도은재(광도길138-6)1. 추원재(追遠齋), 도은재(道隱齋) 유래(由來)(1) 추원재(追遠齋) 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의 문인(門人)으로 문과에 급제한 후 한림학사(翰林學士)를 지내고 고려말 국운이 기울자 고려 왕조에 절개를 지킨 절의지사(節義之士) 노인복(魯仁復)과 임진왜란 때 왜적의 칼날에 맞서 자기의 몸을 펴서 아버지를 덮고 사지(四肢)가 흉도(凶刀)에 잘렸으나 아버지의 신체를 온전하게 보호하였던 노지도(魯至道)의 효행(孝行)을 기리기 위하여 후손들이 1960년 고령군 개진면 적산길 67-6에...
경회재(쌍림면 매촌리 226-2)1. 씨족연원(氏族淵源)(1) 수성시조(受姓始祖) 도계(都稽)성주도씨(星州都氏)의 수성시조(受姓始祖)는 휘 계(稽)이다. 남월(南越)의 재상(宰相) 여가(呂嘉)와 남월의 왕 건덕(建德)이 함께 한나라 황제를 거역하여 반란을 일으켰으나 휘 계(稽)가 이를 토평(討平)하고 여가(呂嘉)를 잡은 공으로 임채후(臨蔡侯)에 봉하였다. 역사상 처음으로 기록된 도씨(都氏) 성(姓)이므로 도계(都稽)를 수성시조(受姓始祖)로 삼았다. (2) 도계(都稽)의 후손 중 기세전(起世前) 상세(上世 : 윗대)① 휘 조(祖...
매림서원(쌍림면 송림2길 54-7)정자(亭子)는 풍류를 즐기고 경치를 완상(玩賞)하는 심리적 공간이며 재실(齋室)은 선조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종사(宗事)를 논의하는 종회(宗會)의 장소이다. 선인(先人)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고령지역의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의 유래를 격주 간격으로 연재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1. 서원의 연혁(沿革)(1) 조선시대 서원은 사림(士林)의 교육(敎育)·교화(敎化)기구인 동시에 대표적인 향촌운영기구이다. 서원(書院)은 학문을...
강화노씨추원재 적산길67-61. 씨족연원(氏族淵源)(1) 강화노씨(江華魯氏) 시조(始祖) 노중련(魯仲連)① 중국사기(中國史記) 노주공세가(魯周公世家) 편에 의하면 주(周)나라 초대 무왕(武王)은 동생인 주공희단(周公姬旦)을 곡부(曲阜)에 책봉(冊封)하여 노국노공(魯國魯公)으로 봉(封)하였으나 봉지(封地)에 가지 않고 자신의 형인 무왕(武王)을 보좌(補佐)하였다. 무왕이 일찍 타계(他界)하여 나이 13세 된 어린 조카가 제2대 성왕(成王)으로 오르니 어린 성왕을 보좌하지 않을 수 없어 봉지에 가지 못했다. 성왕 원년에 주공희단(周...
기업탐방- 징검다리연구소징검다리연구소 김보경 대표폐교를 활용해 미래 농업의 모습을 현실화하고 있는 기업이 있어 지역에서 화제와 기대가 되고 있다.우곡면 도진리 도진3길 우곡초등학교 (구)도진분교장에 위치한 징검다리연구소는 개진면에 소재한 (주)신일이엔시 김보경 대표가 지난해인 2018년 7월, 3년간의 대부기간으로 임대해 운영하고 있다.징검다리연구소 김보경 대표는 기업 경영 틈틈이 고령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의 후계농업인력 육성을 위한 예비귀농인 영농기초교육 등을 통해 기초영농기술을 숙달했고, 지역봉사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
나눔을 실천하는 ‘달성식품’행복나눔가게 가입해 이웃사랑 실천저소득층에 분기별 국수면 50박스 기부‘달성식품’은 개진면 부리에 위치한 식품회사이다.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국수면은 달성식품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최병화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아낌없이 내 주시는 분이다. 행복나눔가게에 가입해 1박스에 10개입인 국수 50박스를 분기별 기부하고 있고, 다문화 가정에도 꾸준히 지원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최병화 대표는 “힘들게 살았던 지난날들이 이웃사랑 실천의 발판이 됐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어려운 분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