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기자와 인터뷰 중인 김태준 서장 (왼쪽)- 취임소감을 말씀해 주세요대가야의 숨결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에 재난업무를 책임 맡게 돼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것이 솔직한 마음입니다. 소방서장은 군민들에게 소방서비스를 직접 실행하는 업무다 보니 긴급성이나 순간적인 판단이 중요한 자리여서 더욱 어깨가 무겁습니다.첫째도, 둘째도 안전! 재난 안전은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사항이며, 더구나 ‘재난안전의 관리’는 특별한 사명감으로 임해야 된다는 것이 저의 소신이고 포부입니다.저는...
염수재(운수면대평리 805번지)정자(亭子)는 풍류를 즐기고 경치를 완상(玩賞)하는 심리적 공간이며 재실(齋室)은 선조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종사(宗事)를 논의하는 종회(宗會)의 장소이다. 선인(先人)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고령지역의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의 유래를 격주 간격으로 연재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1. 염수재(念修齋) 유래(由來)이 건물은 고령군 운수면 대평리 805(흑수길 61-6)에 위치하고 있으며 시문용(施文用)을 추모(追慕)하기 위한 재실(...
경구정(쌍림면 학동길 72-5)본지는 ‘고령지역 세거성씨(世居姓氏) 연원(淵源)을 찾아서’를 격주로 기획 연재한다. 씨족연원(氏族淵源), 현조(顯祖), 고령입향(高靈入鄕) 내력 및 시기, 입향조(入鄕祖) 이 후 역대 인물 등을 문헌적 고증(考證)을 근거로 밝힘으로써 각 문중 고유의 씨족연원(氏族淵源), 열조(烈祖)들의 위업(偉業), 올곧은 정신 및 문화유산(文化遺産)을 이해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하오니 관심 있는 문중들의 많은 참여를 바라며, 이번호에는 고령박씨(高靈朴氏) 현감공파(縣監公派)를 소개한다.1. 씨족연원(氏族淵源)(...
승암재(덕곡면 덕운로 740)정자(亭子)는 풍류를 즐기고 경치를 완상(玩賞)하는 심리적 공간이며 재실(齋室)은 선조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종사(宗事)를 논의하는 종회(宗會)의 장소이다. 선인(先人)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고령지역의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의 유래를 격주 간격으로 연재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1. 승암재(勝巖齋) 유래(由來)이 건물은 고령군 덕곡면 가륜리 667에 위치하고 있으며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지내고 광평부원군(廣平府院君)에 피봉(被封)된 ...
▣새 역사를 만들어가는 고령군민의 지지와 열망 속에 출범한 민선 7기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곽용환 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한결같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군의회 의원님, 공직자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3선 군수라는 위대한 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역사적 소명을 다하기 위해 중단 없는 군정추진으로 대가야의 빛나는 전통과 고령의 새 역사를 세우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회고했다.민선 7기 향후 계획으로 “군민 중심시대로의 변화에 부응하고 행정과 사회 전분야에 대한 혁신을 통해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가 아닌 군민...
‘호국보훈의 달’, 매년 이맘때면 동족상잔의 아픔을 떠올리게 된다. 내 몸 돌볼 새도 없이 오로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호국영웅들을 잊어서는 안 되겠다. 70여 년 전 참전 유공자들이 한 분씩 우리 곁을 떠나고 있어 당시의 처참했던 생생한 소식을 듣는데도 이제 시간이 없다. 평생을 전쟁의 악몽에 시달려 오신 우곡면 객기리 호국영웅 서정열(88) 어르신으로부터 긴박했던 당시의 얘기를 들어본다. -편집부-우곡면 객기리 호국영웅 서정열 어르신- 기억에 남은 6.25한국전쟁 얘기를 들려주세요△이제 기억력이 많이 떨어져서 ...
만남재쌍림면 만남재길 26(평지리)1. 씨족연원(氏族淵源)(1) 고령박씨(高靈朴氏) 시조(始祖) 박언성(朴彦成)① 경명왕(景明王)의 8대군(八大君) 분봉(分封)현종 3년(1662년) 박승건(朴承健)이 발간한 밀양박씨(密陽朴氏) 임인보(壬寅譜)와 영조 36년(1760년) 밀양박씨(密陽朴氏) 박세욱(朴世旭)이 작성한 신라(新羅) 소원록(溯源錄)에 경명왕(景明王)의 8대군 분봉사실이 처음 기록되어 있다.·박언침(朴彦忱)은 밀성대군(密城大君) 지금의 밀양(密陽), ·박언성(朴彦成)은 고양대군(高陽大君) 지금의 고령(高靈), ·박언신(朴...
경목당(성산면 운성로 773-12)정자(亭子)는 풍류를 즐기고 경치를 완상(玩賞)하는 심리적 공간이며 재실(齋室)은 선조의 유덕(遺德)을 추모하고 종사(宗事)를 논의하는 종회(宗會)의 장소이다. 선인(先人)들의 숨결이 고스란히 배어 있는 고령지역의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의 유래를 격주 간격으로 연재해 소중한 문화유산인 정자(亭子)와 재실(齋室)을 재조명하는 기회를 가지고자 한다.1. 경목당(敬睦堂) 유래(由來)(1) 경목당(敬睦堂)은 광산이씨(光山李氏) 삼처사(三處士) 용재(容) 이홍기(李弘器), 육일헌(六一軒) 이홍량(李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단재 신채호 선생이 남기신 명언이 모두의 마음에 절실하게 다가오는 때이다.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매년 이맘때면 동족상잔의 6·25를 떠올리며 오로지 나라를 지키기 위해 숭고한 희생을 치른 호국의 영웅들을 생각하게 된다. 70여 년 전 참전 유공자들이 우리 곁을 대부분 떠나고 있어 그 어르신들의 생생한 소식을 듣기에도 이제 시간이 없다. 이번호에는 당시 “내 고향은 내가 지킨다”며, 자체 특공대를 결성해 지역을 훌륭히 지켜낸 덕곡면 원송리 서상화(90) 어르신으로부터 긴박했던 당시의 활약상...
이수정(대가야읍 벽화길 62-8)1. 씨족연원(氏族淵源)(1) 밀양박씨(密陽朴氏) 시조(始祖)시조(始祖)는 밀성대군(密城大君) 박언침(朴彦忱)이다. 신라 시조왕(始祖王) 박혁거세(朴赫居世)의 29세손인 경명왕(景明王)이 여덟왕자를 각기 분봉(分封)할 때 8대군 중 맏아들인 박언침(朴彦忱)을 밀성대군(密城大君)에 봉하였다고 한다. 본관제도(本貫制度)를 처음 정할 당시에 밀양(密陽)의 옛 지명(地名)이 밀성(密城)이어서 후손들이 밀성박씨(密城朴氏)로 본관(本貫)을 하였으나 공양왕 2년(1390년) “밀양부(密陽府)”로 승격되면서 본...
덕곡면 덕운로 호국영웅 윤경호(85) 어르신 재조명6·25 한국전쟁 때문에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윤경호 어르신으로부터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당시의 긴박했던 순간의 기억들을 재조명해 보기로 했다. 나라가 풍전등화인데 미적거릴 여유조차 없어서 16세(고령중 3학년) 소년이 학도병을 자원에서 전장에 투입됐다. 중공군 포로, 인민군 강제 입대, 남파간첩 교육, 미군에 투항, 국군에 복귀 등 전쟁 기간 동안 말 그대로 드라마 같은 파란만장한 경험을 했다. 이렇게라도 증언해 주실 어르신들이 많지 않다는 것이 안타깝다. -편집부-▣전쟁에 대한...
1. 미산정(薇山亭) 유래(由來)인조 5년(1627년) 정묘호란(丁卯胡亂) 뒤 후금(後金)과 조선은 형제지국(兄弟之國)으로서 평화유지를 약속했으나 그후 후금(後金)은 국호를 청(淸)으로 고치고, 조선에 대해 종전 형제지국(兄弟之國)의 관계에서 군신지의(君臣之義)를 요구하면서 세폐(歲幣 : 예물로 해마다 보내는 물품)도 대폭 늘리고 정병(正兵)까지 무리하게 요구해 왔으나 조선이 이를 수용하지 않아 인조 14년(1636년) 12월 청나라 태종 누루하치가 12만명의 군사를 이끌고 침략을 감행하자 죽포(竹圃) 이현룡(李見龍)이 고령에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