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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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세상’ 대가야왕릉의 비밀군은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을 위해 지난 14일 오후 5시 문화누리관 우륵홀에서 창작뮤지컬 가얏고 대가야왕릉의 비밀 ‘숨겨진 세상’- 공연을 무료로 개최했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이번 공연은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창작극으로 고령의 대표적인 문화자산인 대가야고분군과 함께 보물 605호 양전리 바위그림을 담은 작품이다. 90분간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제30회 자랑스런 군민상 시상식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자 명부작성, 발열 및 의심증상 체크, 좌석 간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됐다. 아울러 코로나 방역 수칙으로 입장을 못하는 관람객 및 비대면을 원하는 관람객을 위해 유튜브(#고령군 or #고령군관광협의회)에서도 실시간으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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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관광콘텐츠대상 수상 영예군은 지난 11월 9일부터 12까지 서울 강남구 대치동 SETEC 전시관에서 개최된 2020 서울국제관광박람회에서 고령군 홍보 부스를 설치, 운영해 주최 측과 타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고령 관광홍보관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등재 신청대상에 선정된 ‘지산동 고분군’과 한국관광공사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고령 은행나무 숲’의 이미지를 메인으로 고령의 명소 이미지를 이용해 부스 전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으로 구성했다.또한, 지난 10월 30일, 31일 진행된 고령 대가야 문화재 야행에서 진행한 유튜버와 함께한 실시간 라이브 영상을 현장에서 상영해 관람객들에게 랜선 야행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전한 박람회를 위해 방역 수칙의 철저한 준수는 물론이며, 대면 이벤트와 체험 등이 제한돼 홍보 부스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고령군 관광홍보관은 코로나 19로 인해 새로운 형태로 각광받는 비대면 여행에 안성맞춤인 청정한 고령의 비대면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홍보 부스의 포토존에서 촬영한 사진을 SNS에 인증하는 비대면 온라인 이벤트를 진행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어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관광콘텐츠대상’을 수상하게 된 곽용환 군수는 “20여 개국 300여 부스가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관광박람회에서 코로나 19 시대에 부상하는 지역관광콘텐츠에 대한 차별적이고 전략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침으로써 전세계에 대가야 역사, 문화의 중심 고령, 청정한 자연과 야경이 아름다운 친환경 관광도시 고령을 널리 알렸다. 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지역관광개발의 방향과 정체성을 확립함으로써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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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착용 의무화 11월 13일부터 과태료 부과고령군은 코로나-19예방 및 감염병 확산 차단을 위해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11월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대상은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을 반영해 중점관리시설(9종), 일반관리시설(14종), 실내 스포츠 경기장, 집회·시위장, 대중교통,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고위험사업장(콜센터, 유통물류센터) 등이다. 착용 가능한 마스크는 보건용, 비말차단용, 수술용, 일회용, 천 마스크 등이며, 망사형이나 밸브형 마스크와 스카프 등 옷가지로 가리는 건 허용하지 않는다. 인정되는 마스크를 착용해도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지 않으면 마스크 착용기준 위반으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다. 위반 당사자에게는 위반 횟수와 관계없이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 될 수 있으며, 시설 관리자·운영자는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 준수를 위반하는 경우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만 14세 미만 아동과 호흡기 질환자, 도움 없이 마스크를 쓰거나 벗기 어려운 사람이나 세면, 음식 섭취, 의료행위, 공연 등 얼굴이 보여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은 과태료 처분을 받지 않는다.김곤수 보건소장은 “이번 행정명령의 목적은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아닌 군민의 안전을 위해 마스크 착용을 생활화 하고 방역지침 준수를 위한 것으로 생활에 불편이 있겠지만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 착용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마스크 착용 의무화 대상 시설 안내 ◇중점관리시설(9종)▴유흥시설 5종 (클럽·룸살롱 등 유흥주점,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차)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공연장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홍보관 ▴식당·카페(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영업, 150㎡ 이상)◇일반관리시설(14종)▴PC방 ▴결혼식장 ▴장례식장 ▴학원(교습소 포함) ▴직업훈련기관 ▴목욕장업 ▴공연장 ▴영화관 ▴놀이공원·워터파크 ▴오락실·멀티방 등 ▴실내체육시설 ▴이·미용업 ▴상점·마트·백화점(종합소매업, 300㎡ 이상) ▴독서실·스터디카페◇기 타 ▴실내 스포츠 경기장 ▴ 집회·시위장 ▴대중교통 ▴ 의료기관·약국 ▴요양시설 ▴ 주·야간 보호시설 ▴지자체에 신고된 500명 이상의 모임·행사 ▴ 종교시설 ▴고위험사업장(콜센터, 유통물류센터)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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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대가야시장,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고령대가야시장(상인회장 김종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전통시장 활성화 유공 평가’에서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수상은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전통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고령대가야시장은 민·관이 협력해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 추진, 코로나 19 상황에서 비대면 소비 촉진 및 방역 태세를 구축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 외에도 전통시장 화재공제지원사업, 시장경영바우처사업, 시장매니저 운영 및 상인조직 역량강화 사업,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등 전통시장 발전과 이미지 개선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이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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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국민의힘, 내년도 국비 확보 총력 결집道는 지난 2일 대구시청에서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돌입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이철우 도지사를 비롯해 강성조 행정부지사, 하대성 경제부지사 등 경북도 주요 간부들이 총 출동했으며, 국민의힘 측에서는 주호영 원내대표,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이만희 경북도당 위원장, 당 소속 예결위 위원 및 지역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했다.이번 협의회는 당과 경북도가 지역의 핵심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확보를 위한 전략을 마련하고, 이를 국회 예산심의와 법안심사 과정에서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에서는 우선, 내년도 국비확보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추가 반영되어야할 주요 사업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보고했으며, 지역발전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신공항 건설과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 지역 현안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해 진행상황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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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의원 “아동 방임 사각지대 해소 대책 필요”아동학대 건수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아동 방임 사각지대’ 해소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이 분석한 보건복지부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아동학대 건수는 2015년 11,715건에서 2019년 30,045건으로 2배 이상 증가하고, 아동 재학대 건수는 2015년 1,240건에서 2019년 3,431건으로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러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아동들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방임학대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아동복지법’에 따르면 자신의 보호ㆍ감독을 받는 아동을 유기하거나, 의식주를 포함한 기본적 보호ㆍ양육ㆍ치료 및 교육을 소홀히 하는 행위를 방임학대로 규정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평일 등교수업을 하지 않는 날 90%에 가까운 초등학생들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많은 아동이 방임학대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실정이다.특히, 경제여건이 어려운 가정의 학생은 경제여건이 좋은 가정에 비해 혼자 시간을 보내는 비율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돼,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의 방임 사각지대 해소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정희용 의원은 “지난달 초등학생 형제가 보호자가 없는 집에서 라면을 끓여먹다가 화재가 발생한 ‘인천 라면 화재 사건’도 방임학대의 피해사례”라며 코로나19 사태로 보건복지부의 위기아동 현장조사가 축소된 만큼,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아동 방임 사각지대’ 해소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이어 정 의원은 “지난 7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아동학대 방지 대책’을 발표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은 미비했다.”며, “정부부처는 보다 실효성 있는 방안으로 ‘아동학대 방지 대책’을 보완하고, 국가인권위원회는 아동 인권 보호 차원에서 정부부처에 정책 개선 권고를 실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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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 나는 우리동네 이야기꾼다산초등학교는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고령군청이 주최하는 『향교 활용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을 5학년 학생 6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해 4주간의 대장정을 거쳐 11월 3일 수업을 마지막으로 마무리했다. 문화재청에서 지역에 있는 문화재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개발해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자 시행하는 지역문화재활용사업의 일환으로 고령군청에서 주최한 ‘향교 활용 문화재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향교라는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고 학생들이 직접 향교를 배경으로 다양한 형태와 내용의 스토리를 제작해 직접 영상을 촬영하는 교육 내용들로 4주간 진행됐다. 1~2주차에는 향교에 대해 알아보고 영상 촬영 및 편집에 숙달되기 위한 과정을 거쳤으며 3주차에는 직접 고령 향교를 방문해 4~6명으로 이루어진 팀별로 계획했던 스토리에 따라 영상을 촬영했다. 마지막 4주차에는 촬영한 영상을 편집하고 팀별로 발표를 하며 4주간의 활동에 대해 소감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다산초등학교는 지난 2018년부터 지역문화재활용사업 교육 프로그램들에 참가해 학생들이 간과하기 쉬운 지역 문화재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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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K-Water·다산면, 합동 환경정화 활동환경과와 다산면, K-Water 고령권지사(황기성 지사장)는 지난달 30일 다산면 지방정수장 상수원보호구역 일원 및 보호구역 하천 등 정화활동을 합동으로 실시했다. 황기성 고령지사장은 “이번 하천 정화활동을 통해 물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고, 앞으로도 수질 오염을 방지하고 건강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정화 활동은 「I♥대가야고령」일환 등으로 K-Water 고령권지사 및 환경과, 다산면 직원 등 40여명이 상수원보호구역 및 제방 주변의 불법 투기된 영농폐기물, 폐비닐 및 쓰레기 등 2t을 수거했다. 나영일 다산면장은 “바쁜 시기에 정화활동에 참여해주신 K-Water 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정화활동으로 고령군 주민들이 건강한 수돗물을 믿고 먹을 수 있으며, 또한 무분별하게 방치된 폐기물들을 정비해 깨끗한 다산면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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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노동자 여러분 고맙습니다”‘필수 노동자 여러분 항상 감사드립니다’ 릴레이 캠페인하는 박경종 교육장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하는 김태준 소방서장.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과 고령소방서김태준 서장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대면노동에 종사하고 있는 필수 노동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다.이 캠페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이 일상화된 상황에서도 의료, 돌봄, 복지, 안전, 물류, 운송 등 대면 노동을 할 수밖에 없는 필수노동자를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이날 박경종 교육장은 “특히 고령교육을 위해 헌신하고 계신 돌봄 분야 종사자분들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이외 우리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힘써주시는 다른 필수노동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미연 성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부터 캠페인 참여 제안을 받은 박경종 교육장은 다음 주자로 성원환 고령군의회 의장, 임상우 고령경찰서장, 김태준 고령소방서장을 지목했다. 고령소방서도 지난 4일 ‘고맙습니다! 필수노동자’ 캠페인에 동참했다.이날 김태준 서장은 "힘든 상황에도 필수 노동자분들의 노력 덕분에 우리의 일상이 유지됨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들께서도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해 감염방지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경종 고령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부터 캠페인 참여 제안을 받은 김태준 서장은 다음 주자로 박정현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장, 김상남 고령소방서 행정자문단장, 공재익 고령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지목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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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소리는 좋은 것이여!” 박세미‚ 판소리 ‘대상’고령 성산면 출신 박세미(25·사진)양이 제47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에서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박세미 양은 성산초등학교 1학년(8세) 때부터 판소리를 시작해 성산중, 고령고, 부산대학교 예술대학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박 양은 성산면에 사는 아버지 박정용(62세, 건축업)씨와 어머니 서수연씨 사이에 1남 3녀 중 장녀이다. 박 양의 바로 아래 동생은 대학 졸업 후 직장인이고, 밑으로 동생 2명은 현재 중학교(남)와 초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박세미 양은 초등학교 때부터 판소리에 두각을 보이기 시작해 중학생 때부터는 각종 대회에서 상을 수상하기 시작했다. 2009년 제26회 전국국악경연대회 판소리 초·중등부 준우수상을 비롯해 2010년 제1회 낙안읍성국악제 전국대회 중등부 금상 수상, 2011년 제18회 임방울국악제 전국경연대회 금상 수상, 2012년 광주판소리 전국대회 금상 수상 등 매년 큰 대회에서 수상을 휩쓸어 특별장학금을 받았으며, 문화부 장관상과 우수대학 입학금을 받기도 해 소리꾼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다져나갔다. 박 양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심청가) 전수장학생이며, 제9회 전국판소리 수궁가경창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고, 제20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일반부 대상, 전국밀양아리랑경창대회 일반부 대상 등 판소리국악 전국대회를 석권하다시피 한 우리 고장이 자랑하는 인재다. 박 양은 현재 부산에서 소리꾼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고령문화원 주관, 문화누리에서 매주 판소리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의 활동상은 유튜브 ‘소리꾼 박세미’를 통해 볼 수 있다. 박 양의 어머니 서수연씨는 “장녀인 세미의 재능을 살리기 위한 뒷받침을 하다 보니 사는 게 솔직히 많이 힘들다.”며, “20수년 전 인근 화원에서 고령 성산면으로 와서 터 잡았지만, 큰딸 뒷바라지를 하다 보니 농촌이지만 아직 내 집 마련도 못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어머니 서수연 씨는 세미가 고등학교에 재학 중일 때는 학교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했다고 말했다. 서수연씨는 “우리 부부가 바라는 것은 앞으로 세미가 가진 재능을 마음껏 펼쳐 고령을 빛내는 인물이 되었으면 좋겠고, 국악인이 대접받는 세상이 됐으면 더욱 좋겠다.”며, “해외에서는 우리의 국악이 인정받는 것처럼 우리 국민들도 국악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