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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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누리 작은 결혼식장 첫 오픈올해의 첫 작은 결혼식이 지난 21일 대가야문화누리 작은결혼식장(가야금홀)에서 열렸다. 고령군은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고비용의 혼례 문화를 개선하기 위해 ‘작은결혼식장’을 개방 운영하고 있다.문화누리의 작은 결혼식은 하루에 한번 예식이 진행되며 작은 결혼식은 어느 예식장에서 볼 수 없는 공연장만의 기술적인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 당사자들 본인들이 스토리를 직접 구상해 자유롭게 결혼식을 치룰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문화누리는 이번 결혼식에서 코로나19관련 방역지침과 관련해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발열체크 및 테블릿 PC를 이용해 QR코드로 출입명부 확인이 이뤄졌으며 약 70% 정도가 QR코드로 출입했다. 이날 영광스러운 주인공은 최정열님(신랑)과 유선나님(신부)으로 2020년 문화누리 작은 결혼식을 신청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서 결혼식을 하지 못해 2021년 다시 신청해 결혼식이 이뤄졌다. 주례 없는 결혼식이 진행됐으며, 최정열님(신랑)의 사촌 동생의 뮤지컬같은 축가로 시작해 신랑, 신부만의 톡톡 튀는 개성을 살려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결혼식이 성황리에 이뤄졌다. 한편 고령군은 대가야문화누리를 비롯한 관내 결혼예식장을 이용하는 고령군민에게 예식비용 일부를 장려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지역주민의 복리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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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령 관광객 증가율 경북 1∙전국 5위…안전 선택코로나19로 인해 국내 여행객들의 여행 형태가 크게 바뀌었다.한국관광공사의 관광특화 빅데이터 플랫폼 ‘한국 관광 데이터랩(datalab.visitkorea.or.kr)’의 분석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 전국 지역 방문자수는 2019년도 대비 평균 18% 감소했다. 하지만 이런 가운데에도 잘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관광지, 비대면관광지, 청정자연관광지, 캠핑장 등은 오히려 방문자수가 늘었다.2019년 대비 2020년도 고령군 방문자수 증감률이 가장 컸던 상위 5위(방문객 5% 이상 늘어남) 지자체에 포함됐고, 경북에선 1위다.이동통신 빅데이터(KT)를 활용해 기초지자체별 방문자수를 분석해 본 결과, 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 중구(-37%)와 경북 울릉군(-31%) 방문자가 가장 크게 줄었고, 서울 중구(-29%)와 서대문구(-27%), 종로구(-26%), 대구 중구(-26%)가 그 뒤를 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강원도 양양군은 2019년도 대비 방문자수가 10% 늘었고, 섬이 많은 인천 옹진군도 방문자수가 7% 증가했다. 그 외 밀양시(7%), 고흥군(6%), 고령군(5%) 등이 증가, 청정하고 안전한 관광지로 인식하는 숨겨진 곳 방문 수요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는 대구광역시를 인접한 고령의 지리적 장점과 지산동고분군(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 대상, 경북 겨울 비대면관광지 23선 선정), 고령 은행나무 숲(2020 가을 비대면관광지 100선 선정), 대가야수목원, 어북실, 부례관광지, 개경포공원, 미숭산자연휴양림(고령생태숲, 자작나무숲) 등 청정한 자연 명소와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역사, 문화 관광명소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유효했다.특히, 고령의 대표적인 스포츠 레저 관광 자원인 마스터피스CC, 오펠GC, 유니밸리CC와 같은 비대면 레포츠 시설인 골프장의 방문자가 크게 증가했다.곽용환 군수는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2021년 위드 코로나시대의 뉴노멀을 준비함에 있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와 시장 환경에 부합하는 관광마케팅과 수용태세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이를 기반으로 관내 관광지와 골프장을 연계 한 골프투어 상품 개발, FIT 여행객을 위한 안전이 확보된 비대면 관광 콘텐츠 개발, 대가야문화재야행과 대가야체험축제의 온라인 확장을 통한 하이브리드 콘텐츠의 개발로 체류형 관광으로의 확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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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거리, 대가야를 품다군은 지난 19일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와 공동으로 주최하고 고령문화원과 지역작가연합이 주관한 고령군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면서 곽용환 군수, 성원환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김인탁 문화원장, 대표작가와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미술 프로젝트 제막식을 개최했다.공공미술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4억1,500만원으로 국비 3억3,200만원, 도비 2,400만원, 군비 5,900만원의 예산으로 지역 예술인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주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 증진시킴과 동시에 다양한 유형의 미술활동을 통해 지역 공간의 문화적 재창조를 목적으로 추진된 사업이다. “문화의 거리, 대가야를 품다.”라는 주제로 고령군에 기반을 두고 활동하는 미술가를 중심으로 대가야문화누리와 문화의 거리를 미적 공간으로 창출한 11개의 조형물을 설치해 고령군의 문화예술 중심지이자 소통과 만남의 공간으로 연출했다. 곽용환 군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작품을 성공적으로 완성한 지역 예술인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향후 다양한 전시 및 문화 행사를 통해서 문화의 거리가 고령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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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상반기 전문교육과정 순차적 개강군은 3월 2일부터 군민의 여가생활 증진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2021년도 상반기 전문교육과정을 순차적으로 개강했다. 상반기 운영강좌로는 서법교실(화 18:30), 영어회화(목 10:00), 일어회화(금 10:00), 제과기능사(화 18:00), 캘리그라피(수 18:30), 바리스타 2급(수 18:30), 아코디언(금 18:00), 난타교실(수 19:00)로 총 8개 강좌이다. 전문교육과정 개강을 위해 사전 방역 작업을 실시했으며, 수강생 발열체크 및 출입자 명부관리, 마스크 착용 의무화, 손소독제 사용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곽용환 군수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전문교육과정이 개강된 만큼 방역수칙을 준수해 군민들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교육을 통한 군민의 생활만족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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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첫 관문 통과지산동고분군이 포함된 ‘가야고분군’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는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에 따라 그 해 3월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2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경북도는 ‘가야고분군’이 이달부터 이러한 절차를 거친 후 내년 7월경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가야고분군’은 1 ~ 6세기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으로, 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 경남 김해 대성동고분군(사적 제341호), 함안 말이산고분군(사적 제515호), 합천 옥전고분군(사적 제326호), 고성 송학동고분군(사적 제119호), 창녕 교동과 송현동고분군(사적 제514호), 전북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사적 제542호)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이다.신청유산인 ‘가야고분군’은 가야연맹의 각 권역을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신라, 백제 등 주변의 중앙집권적 고대국가와 병존하면서도 연맹이라는 독특한 정치체계를 유지했던 가야문명을 실증하는 독보적인 증거로,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한 유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이다.특히, 고령 지산동고분군은 5~6세기 가야 북부지역을 통합하면서 성장한 대가야를 대표하는 고분군으로 가시성이 뛰어난 구릉지 위에 고분군이 밀집해 장관을 이루고 있어, 연맹의 중심세력으로서 대가야의 위상과 함께 가야연맹의 최전성기를 보여준다.‘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된다면 ‘한국의 서원(2019년)’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15번째, 경북도에서는 6번째로 등재되는 세계유산이 된다.김상철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가야고분군은 7개 고분군으로 구성된 연속유산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관계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문화재청 및 관계 지방자치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해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포함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 유네스코 세계유산의 등재 결정 및 보존 상태 점검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세계유산위원회와 세계유산협약 당사국 총회의 운영을 담당하는 사무국**완성도 검토 :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의 여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토하는 과정으로, 이 검토를 통과하면 이후에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됨(검토 미 통과시 등재신청서가 신청국으로 반려됨)***문화유산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이코모스 ICOMOS),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존연맹(아이유씨엔 IUCN)이므로 가야고분군은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게 됨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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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문화누리, 공모사업 선정대가야문화누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한국문화예술연합회의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900만원을 확보했다.이번에 선정된 전시사업은 ‘황금빛 색채 화가 클림트 레프리카 체험’으로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관객이 이해하기 쉽게 작품의 특징에 따라 5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전시하며 클림트의 작품을 눈으로 보는 것뿐만 아니라 전시해설과 그림그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구스타프 클림트는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대표적인 상징주의 화가이다. 관능적인 여성 이미지와 찬란한 황금빛, 화려한 색채를 특징으로 성과 사랑, 죽음 등 다양한 주제로 사람들을 매혹시켰으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화가이다.전시는 오는 6월 4일부터 7월 4일까지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비공모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 향유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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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 천재소녀 박고은, 郡과 아름다운 동행가야금 천재소녀 박고은 양을 ‘고령군 가야금 홍보대사’로 위촉하며 인연을 맺은 후 박고은 양의 활발한 활동을 응원하며 함께 가야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동행하고 있다. 박고은 양은 홍보대사 위촉 후 3차례 더 고령군을 방문해 가야금과 관련 깊은 대가야 고령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면서 가야금의 전통을 잊는 연주자로서의 의지를 다졌으며, 방송출연과 공연 등을 통해 대가야 고령군의 가야금 홍보대사임을 널리 알려 고령군의 홍보대사로서 큰 역할도 하고 있다. 초등학생 때부터 가야금 신동으로 알려지며 가야금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 온 박고은 양은 올해 만15세로, 지난 1월 KBS1 국악 한마당과 아침마당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월 24일에는 두 번째 독주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전통 가야금 연주자로서의 성장을 확인시켰다. 그리고 올해 가야금 연주자로서의 더 큰 성장을 위해 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에 입학했으며, 서울대학교 국악과를 목표를 열심히 공부하고, 장차 진정으로 가야금을 사랑하는 가야금의 대가가 되기 위해 더욱 발전하고 싶다고 희망을 전했다.곽용환 군수는 축전을 통해 ‘고령군 가야금 홍보대사’ 박고은 양의 국립 전통예술고등학교 입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가야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꾸준히 성장해 가야금을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진정한 국악인으로 우뚝 서기를 기원하며, 군은 박고은 양과 함께 가야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전통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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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년 만에 고향에 온 대가야 사람들대가야박물관은 2020년 12월 22일부터 2021년 2월 21일까지 국립춘천박물관(관장 홍진근)과 함께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대가야 사람들의 향수> 공동기획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강원도 동해시 추암동유적을 소개하고, 여기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구성했다.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통한 국민통합과 영·호남의 상생발전이 국정과제 포함되면서 ‘가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졌다. 가야사연구는 시간적으로는 기원전후한 시기부터 대가야가 멸망하는 562년까지, 공간적으로는 경상도와 전라도 일대라는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이번 전시의 주제인 동해 추암동유적은 대가야 멸망 이후에 조성됐고, 강원도라는 낯선 곳에서 확인된 대가야사람들의 흔적이라고 할 수 있다.추암동유적은 신라무덤이 대부분인데, 몇몇 무덤에서 대가야토기가 출토돼 주목됐다. 여기에 관해서는 대가야토기와 함께 묻힌 사람들은 대가야출신이며, 대가야가 멸망한 이후 신라에 의해 강제이주(사민)된 것으로 생각된다. 강제로 이주된 대가야사람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면서 고향에서 사용하던 물건과 함께 삶을 마친 것이다.전시는 크게 두 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첫 번째는 추암동유적에 대한 내용으로 여기에서 출토된 대가야토기, 토기의 출처, 무덤의 구조 등을 소개했고, 두 번째는 그 유물과 함께 묻힌 대가야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멀리 동해까지 온 이유와 고대의 강제이주(사민)와 관련한 기록들 등을 소개 했다.한편, 이번 전시는 국립춘천박물관과 대가야박물관의 순회전시 형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2019년 8월부터 10월까지 국립춘천박물관에서 개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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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씨 ‘고분군 야경1’ 금상신비의 왕국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서 개최한 제7회 고령관광 전국사진공모전에 코로나19 팬데믹의 한해였음에도 불구하고 고령의 아름다운 사계와 관광자원, 유무형 문화재 등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돼 올해도 여지없이 선정에 각축을 벌였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고령지부(지부장 박근모)는 지난 11월 17일 대가야문화누리 전시실에서 제 7회 사진공모전 출품작에 대한 심사를 해 전국 각지에서 출품된 총 448점 중 최종 56점을 최종 선정 했다. 이종석씨(대구)의 ‘고분군 야경1’이 영예의 금상을 수상했으며, 은상에는 박혜진씨(대구)의 ‘지산동 고분군으로 떠나는 여행’, 이정희씨(대구)의 ‘고분야경1’, 동상에는 김경자씨(대구)의 ‘오는 날이 장날’, 이응민씨(대구)의 ‘대장간’, 홍경희씨(경기도)의 ‘가야금 연주’등이 선정됐다. 선정된 작품들은 관광홍보물에 수록해 고령을 찾아오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12월 예정되었던 시상식은 코로나 19 재유행으로 인해 취소됐으나 현재 문화누리관 2층에서 작품 전시중이며 내년 2021년 대가야체험축제 기간 동안 문화누리 전시실에서 재전시 될 예정이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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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진면 문진회(門津會) 회지(會誌) 발간개진면 문진회(門津會)는 2015년도에 지역에 살고 있는 일부 문중 대표들이 참여해 발족한 문중 모임이다.문진회는 향풍교화와 윤리도덕의 함양으로 지역 발전과 전통을 이끌어보자는 취지로 15개 문중이 참여하면서 출발했다.당시 초대 회장에 노기근(강화, 前 전교)씨가 맡아 이끌어 오면서 1회 연임했고, 3대 회장으로 강윤득(진주, 前 개진면노인회장)씨가 맡았는데, 현재 15개 문중 대표와 15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문진회는 출범 5년째를 맞이하면서 발족 취지에 맞춰 그 동안의 연혁과 역사, 활동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1년여의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11월 회지(會誌)를 발간하게 됐다. 회지 표지에는 ‘자랑스런 역사와 전통이 숨 쉬는 개진면 문진회’라는 제호로 돼 있다. 내용을 보면, 발기 취지문, 개진면의 특징과 문진회 탄생 배경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부록에는 개진면의 마을 이야기, 옛길과 나룻터 등을 수록했다.300부를 제작해 이달 15일 총회를 거친 후 각 문중과 마을별 경로당, 기관, 사회단체, 이장 등에게 골고루 배부할 예정이다.강윤득 회장은 “회지 발간은 우리 군에서 읍·면단위로는 처음으로 윤리, 도덕을 함양하고 향풍교화에 지역 문중이 앞장 선 사례로서 귀감이 될 것"이라고 자부심으로 가득차 있다. 노재창 면장은 “오랜 기간 준비한 문진회 회지 발간을 축하드리며, 앞으로 문진회를 중심으로 문중 간의 화합이 개진면 발전의 초석이 돼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했다. 최종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