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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제3회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 발표회 개최

기사입력 2023.11.0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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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 성료.jpg


    고령군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 발표회를 지난달 27일 대가야문화누리 가야금홀에서 개최했다. 

    2021년부터 주민 주도를 통한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꾸미기 위해 추진 중인 ‘아름다운 마을 콘테스트’는 8개 마을 대표와 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6개월여 동안 우리 마을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주민들이 함께 노력한 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 및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위원회는 올해 4월 주민들의 참여 의사가 적극적이고, 모범사례로  확산 가능성이 있는 마을들을 중심으로 대가야읍 연조3리 / 덕곡면 후암1리 / 운수면 운산1리/ 성산면 박곡1리 / 다산면 나정1리 / 개진면 구곡1리 / 우곡면 야정2리 /쌍림면 매촌리 등 총 8개 마을을 선정했다. 

    9월 심사위원단의 현장 방문을 통해 1차 평가를 했으며, 이번 콘테스트에서 각 마을 대표들의 발표를 통해 성과 수준, 주민 참여도, 자발성, 적극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심사 결과 가장 우수한 마을로 운수면 운산1리가 선정돼 ‘으뜸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협동상’에는 대가야읍 연조3리와 성산면 박곡1리, 우곡면 야정2리가 선정됐고, 이밖에 4개 마을도 ‘노력상’을 수상해 상사업비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나간다. 

    으뜸상을 받은 운산1리는 주민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통한 마을 전시공간을 조성하고, 포토존 설치, 솟대정원 만들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마을의 분위기를 밝게 바궜으며, 교통 방호벽을 밝게 색칠해 어두운 밤에도 주민들이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등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 콘테스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외에도 연조3리는 왕의 우물(왕정)이라는 마을 이야기를 담은 특색있는 벽화를 조성했으며, 다른 마을들도 화단 조성 및 마을 표지석 설치, 쓰레기 배출장소 조성 등 마을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이남철 군수는 “주민들 간의 소통, 참여를 통한 생활환경 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기 위해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주민분들의 마을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마을의 특성을 고려한 주민 주도형 사업을 통해 함께하는 “젊은 고령! 힘 있는 고령!”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애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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