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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철 군수 “고령군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

기사입력 2023.06.2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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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jpg

     

    변화에 대한 갈망, 그리고 이전과는 달라질 고령의 미래를 기대하는 군민의 바람 속에 출범한 민선 8기가 1주년을 앞두고 있다. 1주년을 맞이한 지금 군민들은 우리의 삶이 과거보다 나아지고 있는지, 이남철 군수가 약속한 공약들이 잘 실현되고 있는지 지켜보고 있다.
    특히 군의 역점시책인 ‘5·5·5 프로젝트’(인구 5만명, 신규주택 5천호, 청년인구 5천명)가 성과를 내느냐 못내느냐에 고령군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남철 군수는 “정체된 고령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령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며, “진정 고령을 위하는 길은 무엇일지, 고민에 휩싸일 때마다 해답은 늘 ‘군민의 목소리’와 ‘현장’에 있었기에 지난 1년을 군민과 함께, 군정 속에서 쉼 없이 보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2년차부터는 우리가 꿈꿔온 밝은 고령의 미래에 한발 다가설 수 있는 과업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늘 선두에서 뛰는 ‘고령군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 소통으로 ‘함께’ 달려온 1년


    민선 8기 고령군정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소통콘서트’일 것이다. 이남철 군수는 취임 이후 50여 차례, 각계각층의 군민 3천여 명을 만났다. 군민의 소리를 흡수해 군정에 반영하고자 했던 이러한 행보는, 모든 행정에 있어 최우선 고려하는 것은 단연 ‘군민의 삶’이라 하겠다.
    민선 8기 출발선을 함께 넘었듯, 고령군은 앞으로의 시간에도 군민들이 동행해, 새로운 고령을 함께 마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민선 8기 고령은 인구증대와 지역발전을 위한 역점시책 ‘5·5·5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인구·청년·투자유치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고령사랑 주소갖기’ 운동을 전개한 결과, 인구가 소폭 늘어나는 의미 있는 움직임도 있었다.
    공모사업 선정 등 국·도비 확보를 위한 세일즈 행정으로 740억 원에 달하는 재정을 확보해 2023년 역대 최대 규모인 4,31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또한, 지난 5월, 이코모스로부터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정을 받은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오는 9월, 유네스코 총회를 통해 최종 등재가 기대되는 상황으로 가야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함은 물론, 가야문화의 중심이자 역사문화도시 고령을 알리게 될 뜻깊은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 미래 청년층 위한 다양한 정책


    고령군은 지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층을 위한 여러 정책을 펼치고 있다. 청년 주거안정 지원사업과 청년정착 행복공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청년복합귀농타운 조성사업과 청년마을만들기 지원사업 등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역에 청년들을 유입하고, 정착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계속해서 만들어갈 예정이다.
    청년창업 인센티브 제공의 일환으로 임대료와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금빛마실어울림센터 내 일자리·청년창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청년에게 와닿는 실질적 취업·창업 지원에 힘쓰고 있다.


    ◇ 매력적인 생태문화 고령관광시대


    대가야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에 앞서, 세계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 대가야박물관 디지털 전환 등을 추진해 위대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제고하고, 확산에 힘쓸 계획이다.
    고령군은 낙동강 수변 생태자원을 활용해 바래미 생태레저단지와 낙동강문화권 에코뮤지엄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회천변 어북실 초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을 자연과 휴식, 문화와 힐링이 공존하는 새로운 생태관광거점으로 탄생시켜 생활인구를 증대할 예정이다.
    이렇듯 다채로운 볼거리와 관광지를 보유한 고령군은 모두가 찾고 싶은 ‘매력적인’ 지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경북도 지정 3회 연속 최우수 축제에 빛나는 ‘대가야축제’에는 14만 명이 다녀갔고,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최종 선정된 ‘대가야생활촌’, 반응형 미디어아트로 구현된 ‘고아리벽화고분 모형관’ 개관, 디지털 관광주민증 사업의 대구경북 유일 선정 등이 이를 반증한다. 

     

    ◇ 농업인 소득 창출로 부자농촌


    농업과 식량안보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고령군은 농가경영 안정을 지원하고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업인력뱅크 운영사업을 위해 필리핀 루바오시와 칼라판시, 베트남 하이즈엉시까지 3개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대구 남구청과 도농 상생 농업일자리 MOU를 맺는 등 백방으로 노력한 결과, 농번기 인력 수급난을 일부 해소해 농가에 보탬이 되고 있다. 농촌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해 시설현대화 지원과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하고, 스마트팜 임대농장을 갖춘 귀농·귀촌 통합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농산물가공 지원센터를 조성 중이다.
    ‘고령딸기 농업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주력작물 미래전략 6차 산업화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과학영농종합시설 설치 등 과학기술 기반의 스마트농업 혁신생태계를 구현해 나갈 것이다.

     

    ◇ 산업인프라 구축으로 경제 재도약


    대도시권과 연접해 지리적 이점을 갖춘 고령은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지정에 따라 배후도시로서 다산면 일대 신규 주거단지 조성 등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중견기업 유치 노력과 함께 월성과 열뫼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기업지원센터 운영과 중소기업 지원시책 추진 등으로 기업하기 더 좋은 도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사통팔달 광역교통망을 갖춘 ‘산업물류 교통요충지’ 고령군은 국지도 67호선 조기 완공과 지방도 905호선 확장 및 도시계획도로 정비, 대가야 하이패스 IC설치사업 등으로 접근성을 한층 향상시켜 지역경기에 활력을 유도할 예정이다.
    지역상권의 중심인 고령대가야시장은 올해 초 특성화시장 육성 지원공모사업에 ‘문화관광형 전통시장’으로 선정됨으로써 시장 고유의 특화요소와 지역의 문화·관광지·특산품과 연계한 콘텐츠 및 상품 개발 등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 군민을 아우르는 따뜻한 삶터


    군민들의 행복한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는 믿음직한 복지행정 추진을 위해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노인복지센터와 장애인 종합복지관 건립에 착수했으며, ‘막걸리제조 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더 많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차별없이 제공해 사회참여의 장을 넓히고 있다.
    신속한 보건·의료서비스 인프라를 강화하고, 종합병원과 연계한 의료협업시스템 구축 및 확대, 마을주치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해 ‘치매극복관리사업 성과대회’에서 수상하며 우수성을 인정받은 치매안심센터 운영을 통해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
    출산·육아에 대한 통합적 지원책을 강화해 출산장려금을 비롯한 출생아 건강보험료와 산후조리비, 해피맘·건강아 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양육과 보육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해 대가야읍에 아이맘 행복센터와 아이조아 놀이마당을 조성하고, 다산면에 공립 지역아동센터 신설과 청소년 문화의 집을 추가 설치해 ‘어디서나 아이 키우기 좋은 고령’을 만들고자 한다.

     

    박노봉 기자
    자료제공 : 고령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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