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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스며든 문화예술… 아름다운 추억 남겨

기사입력 2022.09.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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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객석의 1천여 관객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JPG

    지난 22일~24일까지 3일간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열린 제49회 대가야문화예술제가 객석의 1천여 관객이 축제분위기를 연출했다.(22일 개막식 모습)
     

    공연무대가 가을밤의 흥취를 돋궜다..JPG

    공연무대가 가을밤의 흥취를 돋궜다.
     
    오곡이 풍성한 초가을, ‘문화를 수놓다’ 슬로건을 내걸고 치른 제49회 대가야문화예술제가 지난 22일~24일까지 3일간 대가야문화누리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고령군과 고령군문화원이 주최/주관하는 행사에 22일 개막일 저녁 1천여 명의 군민들이 한자리에서 ‘자전거 탄 풍경’, ‘여행스케치’ 공연에 발맞춰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남철 군수는 “뜻하지 않았던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군민 모두의 마음에 많은 피로가 쌓였다.”며, “모든 게 풍성한 가을을 맞이해 대가야문화예술제를 마음껏 즐기면서 쌓인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리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신태운 문화원장은 대회사를 통해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문화예술제를 개최하게 됐다.”며, “올 예술제는 많은 군민이 동참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군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 원장은 “49년이라는 반세기동안 명맥을 이어온 우리 지역의 문화예술제의 성공을 위해 군민들이 동참해 주실 것”을 바라고, “개막일 자전거 탄 풍경과 여행스케치 공연을 시작으로 가얏고 음악제, 현 페스티벌 등 3일간의 풍성한 볼거리를 즐기시기 바란다.”라고 했다.
    문화누리 야외공연장 잔디광장을 빙 둘러싼 각종 부스는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포토 스튜디오에서는 ‘인생 네 컷 in 고령’이라는 가을을 담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바로 옆 한국문인협회 고령지부 부스에는 시화전을 비롯해 회원들의 작품집을 전시해 소개하고 있다. 특히 시인이며 벽화의 대가로 알려진 중견 화가로써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곽도경 문학회 부회장의 그림 전시장에 많은 관광객이 발길을 멈추게 했다.
    또한 고령문협 부스에서는 ‘도전 책 읽기’, ‘3행시 도전’, ‘시 낭송’ 등 몇 가지 이벤트를 선보여 상품도 제공하고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맥주랑 소세지랑 ‘너랑나랑 맥소랑’ 부스에 요깃거리를 찾는 관광객들도 줄을 이었고, 각종 체험, 기념품, 의류 판매 부스도 인기가 있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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