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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 예비주자 각종 행사에 얼굴 알리기 나서' 열기 후끈'

기사입력 2017.10.29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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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용환 현 군수에 배영백. 임욱강 .정찬부 "도전장"

    ​ 곽용환 군수
    ​ 배영백 군의원
    ​ 임욱강(전 기획감사실장)
    ​ 정찬부(전 고령신문 회장)

                (가나다순)

     

     


    내년 6·13 선거를 앞두고 벌써부터 군수 예비주자들은 각종 행사나 모임에 얼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거를 8개월여 앞둔 시점에서 이른 감은 있으나, 출마자들의 행보를 보면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문제는 공천에 가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이완영 국회의원의 의중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아직까지 중앙당에서 큰 틀의 공천 기준이 나오지 않았지만, 고령 지역의 발전에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고, 대다수 군민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좋겠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했다.


    고령군은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지시에 따라 대가야의 도읍지인 고령군의 발전에 대한 군민들이 기대가 부풀어 있다. 고령군을 어디로, 어떻게 이끌고 나갈지는 군수의 판단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번 선거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현 곽용환 군수의 3선 도전에 배영백 군의원, 임욱강 전 고령군 기획감사실장, 정찬부 전 고령신문회장이 도전장을 내밀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정현 도의원은 “도의원과 군수 출마를 놓고 고심 중”이라며 “연말이나 내년 초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다.


    곽용환 군수는 내년 선거에 대해 아직 시기상조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곽 군수는 “아직 선거가 많이 남아 있고, 벌써부터 선거에 관심을 갖고 행정을 펼친다는 것은 2014년 선거에서 무투표로 당선시켜 준 군민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며 당분간 군정에 전념할 뜻을 밝혔다.


    곽 군수가 남은 임기 동안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을 보면, 문재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선정된 가야문화권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을 비롯해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등이다. 또 탈원전 정책으로 고령천연가스발전소 건설사업에 매진할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곽 군수는 “군민들이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해결하라고 한 번 더 지지를 보낼 때에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3선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배영백 의원은 “군민이 꿈꾸고 바라는 부자 농업을 실현하고, 나아가 화합과 안정 속에서 살맛나는 대가야 건설이라는 명제를 이뤄 나갈 때”라며 “그동안 의정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투명하고 깨끗한 군정을 실현하고, 군민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자랑스러운 공동체가 되길 희망하면서 생산과 소득이 있는 고령군을 만들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자신의 장점으로는 “다양한 사회 경험으로 지방자치시대의 복합 행정을 이끌어 갈 준비가 되었다는 점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으로 사회적 약자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알고 있어 주민들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에 준비가 되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현 군의원으로 6대 군의원, 고령군지체장애인지회 회장, 고령군 자율방범연합대장,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통령 후보 경상북도 유세단 부단장 등을 지냈다.


    임욱강 전 기획감사실장은 “공직 생활 중 지역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헌신을 해보겠다는 꿈을 오래전부터 키워왔으며, 그동안 지역 발전을 위해 나름대로 구상해온 일을 추진하기 위해 책임과 권한이 있는 단체장이 되어야 겠다”며 “고령은 찬란한 대가야 역사의 연구와 복원으로 새로운 역사도시로 거듭나 살고 싶은 고령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점으로 “한번 시작한 일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마무리 짓는 뚝심이 있고 의리를 중시한다”며 “대인관계에 친화력이 있고, 업무에 있어 기획력과 업무처리 능력이 뛰어나는 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임 전 실장은 고령군 민방위과장, 총무과장, 도시과장, 민원과장, 관광과장, 개진면장, 운수면장을 역임하고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찬부 전 고령신문 회장은 “후손들에게 반듯하고, 발전된 고령군을 물려주기 위해 군수출마를 결심하게 됐다”며 “기회를 준다면 사리사욕을 버리고 희생봉사의 마음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고령군을 만들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군 예산이 최대한 외지로 유출되는 것을 막고, 지역 업체 살리기에 주안점은 두겠다”며 “농산물연구소를 개설해 농가소득을 증진하고, 60~70대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활기찬 노년을 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점으로 “확고한 소신과 신념으로 정직한 보통 사람으로서 경제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정 전회장은 현재 자유한국당 경북도당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바르게살기운동고령군협의회 회장, 고령군태권도협회 실무부회장, 고령군축구협회 회장 등을 지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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