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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사

기사입력 2017.10.1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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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십니까?  주간고령 발행인 김영우 입니다.  

    군민들은 군청이나 여러 기관들이 군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으며, 현재 우리 지역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할 때가 많습니다. 또 우리가 뽑아준 단체장과 도의원, 군의원은 지역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군민은 알아야 할 의무도 있습니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하고, 지역의 문화 창달과 군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주간고령을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언론 환경이 어려운 시기에 신문을 창간한다는 것은 모험 그 자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간이라는 위험을 감수하게 된 것은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어보겠다는 신념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군민들의 애정 어린 관심과 매서운 채찍이 더하면 올곧은 신문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슬로건을 군민의 올곧은 동반자로 정했습니다. 이 뜻은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을 군민과 함께 하면서 정의로운 신문이 되겠다는 다짐을 담고 있습니다.

    사시(社是)도 직필, 애향, 공존으로 정했습니다. 글을 쓰는데 있어서는 어떤 유혹에도 흔들리지 않고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리도록 하겠습니다. 군민의 신문으로써 고향을 사랑하고, 고향 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언론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고령군은 성장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군은 활기를 잃어가고, 경제 상황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대가야의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도읍지로서의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발전이 정체되고 있습니다.

    문화관광 지역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름만 거창할 뿐, 실속은 없습니다. 이제는 스쳐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무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관광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지역 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됩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도 동고령 일반산업단지 착공을 비롯해 다산 월성지구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 경제 규모가 확대돼 가고 있습니다. 또 대가야 도읍지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지산동 대가야 고분군 세계 유산 등재,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 고령의 역사적 가치와 위상이 높아가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 지시에 따라 지지부진한 가야 문화권 개발 사업도 탄력을 받게 돼 고령이 역사적으로 다시 조명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고령의 역사를 함께 하면서 군민의 희로애락(喜怒哀樂)주간고령이 적극 동참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의 언론 환경은 매우 어렵습니다. 광고시장도 점점 줄어들고, 경쟁도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방송,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신문은 최악의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속도에서나 편리성에 있어서 방송과 인터넷에 따라갈 수 없어 구독자는 날이 갈수록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독자들이 원하는 신문을 만드는 것밖에 없습니다.

    지방화 시대를 맞아 지역 언론의 역할은 더욱 증대되고 있습니다. 지역에서 일어나는 사소한 문제라도 주민의 입장에 서서 공정하게 보도하겠습니다. 정보의 홍수 속에서 군민들이 필요하고 알아야할 기사를 취사선택해서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겠습니다. 군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하겠습니다.

    내년 6·13 지방선거도 8개월 정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우리 지역을 위해 일꾼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이 어떤 사람인지 철저히 검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선거 공약은 실현 가능한 것이며, 군민에게 제시한 비전이 유익한 것인지 자세히 따져보겠습니다. 그래서 군민들이 우리 지역의 일꾼으로 어떤 사람이 적합한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주간고령은 또 하나의 신문이 아니라 군민들이 찾는 신문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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