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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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고령군지회, 자동차 무료 점검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고령군지회는 안림천 축제주차장에서 고령을 찾은 운전자들에게 자동차 무상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를 실시했다. 축제 기간 중 500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윈도브러시 교체 및 워셔액 보충 등의 편의를 제공해 안전 운행을 하는데 도움을 줬다. 경남 김해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장거리 운전으로 자동차에 문제가 없는지 불안한 마음이었는데, 축제장에서 자동차 점검을 받으니 돌아가는 길이 안심이 된다”며 “먼 곳에서 축제를 즐기려 오는 관광객에 자동차 무료 점검은 뜻밖의 서비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전영중 지회장은 “회원들이 자기 생업을 잠시 중단하고 고령을 찾은 관광객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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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관광협의회, 고령대가야축제 간담회 개최지난 12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2023 고령 대가야축제’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김용현)는 지난 12일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인빈관에서 ‘2023 고령 대가야축제’ 관련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용현 고령군관광협의회장을 비롯해 고령군관광협의회 임직원, 최용석 고령군 관광진흥과장 및 직원 등 축제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다.간담회 주요 이슈로는 ▲고령 대가야축제 관련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긴 주제관 설치 ▲100명의 가야금 연주자들이 펼치는 100대 가야금 퓨전 공연 활성화 방안 ▲축제의 캐치프레이즈가 담긴 ‘꿈꾸는 대가야’ 거리 행진 퍼레이드 등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세부사항으로는 관광객들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셔틀버스 운행시간 변경, 차량 배치장소 개선, 축제 주요 프로그램 안내 설명과 리플렛지도 실사화, 음식 부스 등에 대한 문제점이 제기된 반면, 안전관리 및 선제대응 관련, 울트라보이스(이동식 대중경보시스템Mobile Warning System) 도입은 호평을 받았다. 김용현 회장은 “지역 축제로는 이례적으로 14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성공리에 종료했음은 분명하나, 여러 개선점이 나온 만큼 이를 겸허히 수용, 지역축제에서 국가지정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가일층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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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스마트솔루션 확산 공모사업’ 선정고령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3년 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군은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사람을 생각하는 스마트 고령’ 이라는 과제로 공모에 참여했으며, 총 사업비 40억 원(국비 20억, 지방비 20억)으로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 스마트 횡단보도, 스마트 폴, 스마트 헬스케어, 스마트 고분군 탐방로 등 5개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도시 통합플랫폼은 각종 스마트시티 인프라와 연계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미 구축돼 있는 고령군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상황판을 구성해 각종 긴급상황 발생 시 경북도청,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에 즉각적으로 시각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통합관제를 시행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토대로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중점을 두고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가지 내 교통사고 다발지역과 생활도로의 위험구간 등 20개소에 대해 보행자 안전을 위해 보행자 인지기능과 횡단보도 투광등, 조도 조절기능, 보행자 주의 전광판 등을 설치해서 스마트 교통안전 지역을 조성할 예정이다.또한 스마트 폴은 도시 내 다양한 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스마트시티 핵심 인프라로서 다양한 데이터들을 연계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교통지원용, 방범용, 안심용, 생활용 등 4가지로 구분해 25개소 정도 조성한다. 이남철 군수는 “스마트솔루션 확산사업을 통하여 군민들이 보다 더 안전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해주는 스마트 솔루션들을 보급함으로써 실질적인 생활서비스들과 정주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디지털 격차를 완화하여 ‘젊은 고령, 힘있는 고령’을 만들고 군민 체감형 스마트 도시 고령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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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새마을회, 고령군 산림조합 묘목 250여 주 기부 받아고령군 새마을회는 지난 4일 고령군 산림조합경영사업장에서 고령군 산림조합으로부터 묘목 250여 주를 기부받았다.이날 기부된 나무는 헛개나무, 문그로우, 블루베리, 복숭아, 감나무 등이며 추후 고령군 새마을회가 추진하는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나무심기 행사에 이용될 예정이다.고령군 새마을회에서는 폐농약병 모으기, 재활용품 모으기 등 다양한 환경살리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탄소중립실천운동 또한 환경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에 있다. 탄소중립실천운동은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과제를 극복하고자 나무심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 탄소중립 사회 전환에 동참하는 운동이다.박중규 고령군새마을회장은 “탄소중립실천운동을 위해 소중한 나무를 기부해주신 임대성 고령군 산림조합장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 탄소중립실천운동은 일회용품 줄이기,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등 생활 속의 작은 실천으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주민 여러분도 살기 좋은 고령 만들기에 적극 동참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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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 성료‘제18회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달 31일 고령군 생활체육공원 인조잔디구장에서 개최됐다.올해로 18회를 맞는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 대회는 고령군 체육회(회장 조용흠)가 주최하고 고령군 게이트볼협회(회장 김종수)가 주관해 대구, 경북, 부산, 경남의 4개 시·도에서 72팀 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했다.이번 대회 우승은 경남 통영팀, 준우승 거제 해금강팀, 공동 3위 구미 남성팀, 상주 문장대팀, 장려상 부산 수정팀, 부산 갈매기팀이 차지했다.조용흠 체육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체육회장으로 취임 후 첫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대회 개최에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벚꽃이 만발한 봄날 동호인들 간의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남철 군수는 축사에서 “좋은 봄날,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운동이야말로 건강을 위한 최고의 보약”이라며 “4월 새로운 생명이 약동하는 봄날에 대가야금관기 게이트볼 대회와 고령 대가야축제가 2023년 새로운 고령군의 원년에 활기를 불러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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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 대가야축제 맞아 대가야읍 방문제주시 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고령대가야축제를 맞아 상호 교류 및 우호 증진을 위해 대가야읍을 방문했다.이날 주민자치위원장(천창석) 등 18명의 위원, 대가야읍장(곽삼용)·주민자치위원장(김병옥)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회의를 진행했다.이번 회의의 주요 내용은 2023년 주민자치위원회의 운영 방향·주민자치 여가프로그램 활성화·지속적인 교류 추진 방안·지역간 특색을 살린 축제이며, 서로 간의 우의 증진을 약속하고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 및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회의로 두 지자체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조천읍과 대가야읍이 서로 노력해 주민자치가 더욱더 활성화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병옥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고령대가야축제를 맞이해 바다 건너 오신 조천읍 주민자치위원회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 이번 회의로 일시적인 교류에서 머무는 것이 아닌 지속적인 교류의 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제주시 조천읍은 3.1운동 당시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독립만세 함성이 터져나온 역사적으로 유래 깊은 곳이며, 산굼부리·함덕해수욕장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도시이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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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주민들은 우곡양돈단지 추가조성에 반대한다”우곡양돈단지 추가조성 반대 대책위는 지난 3일 고령군청에서 ‘양돈단지 추가 조성을 반대한다’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령군 우곡양돈단지 추가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는 지난 3일 고령군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곡양돈단지 추가 조성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원회는 “주민들에게 한 마디 상의도 없이 양돈단지를 그것도 기존의 규모만큼 되는 대규모 단지를 또다시 추가로 조성하려고 한다”고 고령군을 맹비난했다. 현재 우곡면 대곡리 우곡양돈단지에는 12개 농장이 3만 1291㎡에 2만 5741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여기에다 고령군은 현재 추진 중인 농촌공간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대가야읍 본관리 일대 12개 양돈장을 추가로 우곡양돈단지로 이주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책위원회는 “30여 년 전 우곡면은 청정지역으로 냇물에는 1급수 어종인 민물가재와 다슬기가 넘쳐났고, 회천에는 민물장어를 비롯한 희귀어류들이 서식하던 곳이었다”며 “지금은 삶의 현장인 논밭에 나가기 싫을 정도로 심한 악취에 30여 년을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대책위는 “고령군은 흩어져 있는 양돈시설을 한곳에 모아서 친환경적이고 악취와 오폐수 피해가 없는 시설을 만들겠다는 말만 앞세우고, 주민들의 의견을 깡그리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됐다”며 “농사밖에 모르던 선량한 지역주민들이 반대하자 무지막지한 폭력으로 무릎을 꿇게 만들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책위는 “우곡주민들의 요청에 의한 설명회에서 고령군은 또다시 30여 년 전 했던 냄새 없는 시설을 만들겠다는 소리를 앵무새처럼 떠벌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다음과 같은 사항을 요구했다. △악취 없는 최신 시설 양돈단지를 고령군청 앞마당에 지어라, △우곡주민들은 양돈단지 추가조성을 반대한다 △개발이라는 명분으로 무분별하게 자연을 훼손하고 파괴하는 것을 즉각 중단하라 △어려운 축산농가에게 축사신축 및 이전에 막대한 추가비용을 발생하게 해 경영을 위협받게 하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 △고령군은 우곡주민들에게 백배사죄하라 등이다. 대책위원회는 “만약 또다시 우곡주민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양돈단지 추가조성을 한다면, 이를 저지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집단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고령군 관계자는 “양돈단지 이전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는데, 주민들이 반대하면 사업은 추진할 수 없다. 현재 우곡주민과 행정 간에 의견 차이가 너무 크다. 최대한 간격을 좁히는 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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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찬반 엇갈려6일 대가야읍 민원실 입구에 점심시간에는 휴무한다는 안내문을 걸어 놓고 민원실 문이 닫혀 있다. 고령군이 대구경북에서 처음으로 민원실 점심시간 유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군은 지난 1일부터 8개 읍·면 민원실에서 실시하고 있는데, 본청 민원실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022년 11월 30일 고령군수와 공무원노동조합 고령군지부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실시하기로 이같이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를 실시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기자가 지난 6일 대가야읍과 다산면 등 몇 군데 점심시간에 민원실을 방문한 결과, 민원실에는 불이 꺼져 있었다.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행한 5일이 돼가고 있지만, 이를 모르고 민원실을 방문하는 사람도 간혹 있었다. 대가야읍에 사는 김모(50) 씨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불편한 점이 많이 있다. 간단한 서류는 무인 발급기를 이용하면 되지만, 대면업무가 필요한 인감증명서 등은 담당자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니 난감하다. 점심시간에 맞춰 대면업무를 보는 일은 앞으로 못하게 되었다”며 “자영업자는 언제든지 자기가 원하는 시간에 민원실에 갈 수 있지만, 회사에 얽매여 있는 사람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야 하는데, 점심시간 휴무제를 하면 우리 같은 사람은 대면업무는 불가능해 아주 불편하다”고 불평을 늘어놓았다. 다산면에 사는 이모(여, 40)씨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가 시행한 것을 모르고 왔다”며 “무인발급기가 있어 큰 불편은 없는데 아직 홍보가 미흡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처럼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에 대해 민원인들 사이에서도 찬반 논란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제도가 정착되려면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당사자인 민원실 공무원들은 매우 반기는 분위기다. 대가아읍 민원실에 근무하는 박모 주무관은 “교대로 식사할 때는 불편이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며 “이제는 다른 부서 직원들과도 점심을 같이 먹을 수 있고, 개인적인 볼일도 볼 수 있었어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공무원노동조합 관계자는 “민원실 점심시간 휴무제 실시는 과거 행정편의주로 인해 생겨난 점심시간 근무교대가 정상화 된 것이다. 각 읍면 민원실에는 무인발급기가 설치돼 있다”며 “당분간은 민원인들이 좀 불편을 느낄 수가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 정착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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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군, 새뜰마을 공모사업 7년 연속 선정고령군은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3년 새뜰마을 공모사업’에 고령군은 7년 연속 선정됐다. 전국 103개 신청사업지 중 치열한 경쟁 속에서 경북에는 10개소가 최종 선정됐는데 고령군에서는 운수면 월산2리가 선정됐다. ‘새뜰마을사업’은 노후붕괴 위험지역, 자연재해 우려지역, 생활인프라 미흡지역 등 안전 취약지역에 대해 주민 안전 확보와 쾌적한 생활환경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업이다.운수면 월산2리는 76가구 133명이 거주하는 마을로 30년 이상 노후주택이 72%, 슬레이트 주택이 67.1%에 이르는 등 주민 정주여건 개선이 시급한 마을이다. 올해부터 4년간 국비·지방비 포함 총 19.8억 원의 사업비로 ▲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 마을환경개선 ▲ 주택정비 ▲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사업은 고령군과 마을 주민들의 적극적 의지와 사업계획의 적정성 등에 좋은 점수를 받아 선정됐으며, 고령군은 2016년 ‘덕곡면 백2리’, 2017년 ‘쌍림면 평지리’ 사업을 완료했으며, 2019년 ‘성산면 사부1리’ 2020년 ‘개진면 오사1리’, 2021년 ‘우곡면 포2리’ 마을, 2022년 ‘덕곡면 노1리’가 선정돼 현재 사업 추진 중에 있다.이남철 군수는 “새뜰마을사업은 지역 주민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마중물 사업으로 지역 발전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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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역사적 정체성 확립고령군은 지난 5일 고령 대가야 고도(古都) 지정을 위해 이남철 고령군수과 관련 부서장 및 팀장들이 모여 타당성 조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도(古都) 지정은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2022.08.23.)됨에 따라 고도 신규 지정 기준이 마련돼 지정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고령군은 대가야궁성지와 고령 주산성(사적)을 중심으로 고령 지산동 고분군(사적), 고령 고아리 벽화 고분(사적)이 위치해 고대국가의 면모를 갖추고 있고 주변으로 수많은 고분군과 산성이 남아 있어 대가야의 고도(古都)의 역사적·경관적 가치가 보존돼 있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고도(古都) 지정을 추진하게 됐다.역사문화환경의 패러다임의 전환에 따른 역사도시 정책 환경이 변화함에 따라 문화재 주변 지역주민의 재산권 보호 및 도시 차원의 역사적 골격과 역사문화환경 공간을 계획적으로 회복하고 조성하는 목적으로 정체성 강화를 통한 도시의 품격을 제고할 수 있고, 대가야읍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효과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다. 고도(古都) 지정에 따른 사업으로는 고도보존육성사업과 주민지원사업으로 구분되며, 고도보존육성사업은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따라 고도의 역사문화환경을 보존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 지구지정∙해제 또는 변경, 문화 예술 진흥 및 문화시설 설치운영 관련 사업, 관광산업 진흥 및 기반조성 관련 사업, 홍보 및 국제 교류 관련 사업, 지정지구에서의 토지와 건물 등 보상에 관한 사항 등이 해당된다.주민지원사업으로는 고도보존육성기본계획에 따라 지정된 지구내 거주하는 주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복리를 증진하기 위해 시행하는 사업으로 소득증대사업, 복리증진사업, 주택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도로∙주차장∙상하수도 등 기반시설 개선사업, 그 밖에 주민의 생활편익, 교육문화사업 등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사업이 포함된다.이남철 군수는 “2022년 8월 고도 보존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그동안 4대 고도(경주․부여․공주․익산)외에도 추가로 고도를 지정하여 보존 육성할 수 있게 됐다. 대가야의 도읍지였던 고령군을 고도(古都)로 지정하여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고도의 역사적, 경관적 가치를 보존하여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구축하고 주민의 문화 향유권 증진 및 일자리 창출효과를 통한 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