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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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동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특별전고령 지산동고분군(사적 제79호)은 대가야의 왕과 왕족, 귀족들의 무덤으로 대가야가 고대국가로 성장하기 시작한 400년대를 전후해 조성되기 시작해, 562년 멸망하기 전까지 만들어진 총 704의 봉토분이 분포하는 국내 최대의 규모의 고분군이다. 1977년 지산동 44·45호분의 발굴조사를 비롯해 현재까지 11기의 봉토분이 발굴조사됐다. 그 중 지산동 518호분은 지난 2012년에서 2013년까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조사한 대형봉토분이다. 지금까지의 조사가 주로 지산동고분군의 북쪽 지역에서 진행되었다면, 518호분은 고분군의 남쪽 지역에 대한 최초의 조사로, 지산동고분군의 변화 양상을 밝히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에, 대가야박물관과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는 공동으로 지산동 518호분의 발굴조사 성과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하는 기획특별전 <대가야 왕릉 속의 비밀, 지산동 518호분>(2017.9.26.∼2018.2.25)을 대가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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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 행사에 참가곽용환 군수와 이영희 의장은 지난 11일부터 12월 5일까지 23일간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펼쳐지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개막식 행사에 참가했다. 문화교류를 통한 아시아 공동 번영을 주제로 대한민국 경상북도·경주시와 베트남 호찌민시가 주최하는 이번 엑스포의 슬로건은 ‘Life Together’이다. 고령군은 9.23공원(문화의거리-바자르)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고령군의 국제적인 관광이미지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한다. 특히 고령군 특산품 및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시식행사뿐만 아니라 연계 관광 상품 및 특산품판매에 대한 상담도 한다. 행사기간 동안 고령군에서는 23일 동안 1차, 2차, 그리고 3차로 나눠 현지 도우미와 함께 현지시간 오후 3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홍보관을 운영하면서 베트남 호찌민 현지에서 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한다.한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은 예상관람객 수가 300만명으로 공식행사, 공연, 전시, 영상, 체험, 이벤트, 심포지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특히, 9.23공원이 배낭여행자거리와 가까워 다른 외국인 관광객들도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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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에 울려퍼진 가야금 선율~세계인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 공연고령 가야금의 청아한 선율이 지난 14일 베트남 호찌민에 울려 퍼졌다.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지난 14일부터 16일, 3일간 호찌민 9.23공원에서 “가얏고 달빛에 춤추다”라는 제목으로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가야금 공연을 했다.심청가의 방아타령을 시작으로 3중주 가야금 협주곡을 새롭게 해석한 밀양의 꿈, 팝송을 가야금의 연주법과 특성에 맞게 재구성한 비틀즈 메들리, 가야금 병창으로 대표적인 민요곡 꽃타령, 우리민족의 정서가 담긴 밀양아리랑, 진도아리랑 등을 연주했다.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음악이라는 보편적인 울림과 정서가 지역과 국경을 넘어 감동시키며 공연장을 찾은 세계인들의 큰 호응과 갈채를 받았다.곽용환 고령군수는 “악성 우륵 선생이 가야금을 창제한 대가야 고령의 가야금 선율이 세계인이 모인 엑스포 공연장에서 우리 연주단의 뜻 깊은 공연으로 펼쳐져 영광으로 생각하며 가슴 벅찬 뿌듯함도 함께 느꼈다”고 말했다.Copyright © http://weeklygr.com 주간고령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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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도의원, 행감에서 맹활력 펼쳐소방공무원 연고지 배치,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력 지원체계 마련박정현 경북도의원(자유한국당 고령)은 2017년 행정사무감사 기간 동안 적극적인 감사활동으로 맹활약을 펼쳤다.박 의원은 건설소방위원회 소속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도청신도시추진단, 도민안전실,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등 9개소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일선소방서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지역사정을 잘 아는 연고자가 사건 사고시 신속하게 소방출동을 할 수 있는데, 아직까지 일선소방서는 비연고자가 많이 있다”며 “비연고자나 신규직원에게는 선배공무원의 멘토링을 통해 근무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직무수행능력을 향상시켜 줄 것”을 주문했다.건설도시국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저성장과 인구감소 등으로 쇠퇴한 기존 시가지를 살리기 위한 도시회생 사업은 앞으로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며 “현 정부의 가장 중요한 지역 공약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총력 지원체계를 마련할 것”을 당부했다.또한, 박 의원은 지역의 다양한 사업들을 일일이 열거하며 추진이 지지부진하다며 집행부를 질책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과 개선을 해 달라고 지적했다. 부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박 의원은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면서 “앞으로 도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해 더욱 더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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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식 축제 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1년도 안된 기간 눈부신 결과 이뤄예산 투입한 만큼 경제에 도움안돼고령군관광협의회 정기총회 사단법인 고령군관광협의회(회장 이상용)는 지난 17일 고령군청 대가야홀에서 2017년 예산 결산과 2018년 사업계획 승인 건에 대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고령군관광협의회는 관주도의 관광 진흥 체계에서 민간의 자율과 창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민간중심 체제로 전환해 고령 경제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1일 출범했다.1년 동안 국내외 여행사와 관광단체의 MOU(양해각서)를 통해 관광객 1만700명 이상을 고령으로 유치해 10억3천만원 이상의 주민소득 증대를 올렸으며, 대가야체험축제? 콫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와 고령알기사업, 관광아카데미 운영 등 고령군 관광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예산을 투입한 만큼 지역 경제 발전에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올해와 내년의 축제가 어떤 차별화가 있으며, 내년 지방 선거를 앞두고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어떻게 이끌어낼 것인지도 의문으로 남는다. 내년 고령군 보조사업 시행 계획을 보면, 8개 사업에 18억8천2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중 대가야 체험축제가 14억8천만원으로 79%를 차지하고 있다. 문화관광부 대표축제로 선정되기 위한 기반구축이라고 해도 올해 축제와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의문이다. 버스투어에 1억3천만원이나 된다.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목적은 좋으나, 버스회사만 배를 불린다는 비난이 나온다. 가야금 공연 등 상설 공연에 1억원이나 배정돼 있다. 가야금이 대중화가 안된 상태에서 상설 공연하면, 청중이 얼마나 올지도 알 수 없다. 이밖에 고령 콫페스티벌 7천만원, 고령알리기 팸투어 5천만원, 관광아카데미 운영 2천200만원, 유니크 베뉴활용 MICE산업 활성화 사업 2천만원, 고령알기사업 1천만원이다. 군민의 혈세가 투입되는 만큼 중복 투자 등 예산 낭비가 없는지 철저히 따져서 인기 없는 사업은 과감히 정리해야 한다. 백화점식 축제보다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성공적인 축제가 될 수 있다. 이런 쓴 소리를 귀담아 들어야 시행착오도 줄이고 알찬 축제가 된다. 이영희 의장은 축사에서 “많은 예산이 들지 않더라고 내용을 알차게 하면 홍보를 하지 않아도 관광객이 스스로 찾아온다”며 “고령은 땅도 적고 문화유산도 많지 않지만, 이왕에 하는 축제인 만큼 돈을 주고도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내실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총회 후에는 2018년 대가야체험축제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내년 축제에 대한 기대치를 높였으며,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계기가 됐다. 이상용 협의회장은“채 1년이 되지 않은 기간 동안 고령군관광협의회에서 이루어 낸 눈부신 결과가 모두 회원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며 2018년에도 고령군 관광발전을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곽용환 군수는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전국에서 제일 앞서가는 관광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으며, 세계 속의 관광도시 고령 만들기에 회원들이 적극으로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Copyright © http://weeklygr.com 주간고령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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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중 한국쌀전업농경북도회장, 대통령표창 수상김도중 사)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 회장 고령군은 지난 10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식 행사에서 고령군 대가야읍 김도중 ( (사)한국쌀전업농경상북도연합회 회장)씨가 쌀 적정생산 추진 등 식량작물 생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땅에서 희망을, 농업에서 미래를!’이라는 슬로건 하에 치러지는 이번 농업인의 날 행사에 산업훈장 및 포장 18명, 대통령 표창 31명, 총리표장 40명 장관표창 70명 등 총 159여명이 포상을 받았다.김도중씨는 30년간 벼농사에 종사하면서 신기술 보급으로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쌀을 생산하는 등 고품질 쌀 생산 기반조성에 기여 하였으며, 현재 사단법인 한국쌀전업농 경상북도 연합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Copyright © 주간고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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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식당들의 소리 없는 고통’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김영란 법까지 이중고 "그래도 할 것은 이것뿐"...자영업도전의 연속올해 일반음식점 440여곳중 실제운영은 390곳 대가야읍에서 일반 한식 음식점을 하고 있는 김모 씨는 이번이 세번째 업종 도전이다. 십수년 전 지역대학가에서 작은 맥주 집을 운영하던 그는 한 때 그 일대에서 나름 장사가 잘되는 곳으로 소문날 정도였다. 그러나 경기가 점차 나빠지면서 손님이 절반으로 줄더니 급기야 가게 운영비도 충당하지 못할 지경이 돼 버렸다. 결국 그는 권리금도 챙기지 못한 채 그냥 가게문을 닫아야 했다.1년 뒤 대가야읍으로 나와 서민들에 맞는 가격과 음식으로 다시 가게를 열었다. 생각보다 손님도 많았고 나름 돈도 벌었다. 그런데 김 씨는 어느날 갑자기 영업을 중단했다. 그에게 그만둔 된 이유를 묻자 "장사가 잘 된 것은 그만큼 이익을 줄이고 좋은 재료를 듬뿍 제공했기 때문 이었다"며 "재료값, 인건비 안오르는 것이 없는 추세고 같은 업종의 경쟁과 경기가 좋지 않으면서 매출도 영향을 받아 이쯤에서 중단하는 것이 손해를 줄일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그 후로 그는 다시는 음식점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맹세했지만, 얼마 전 지역의 또 다른 곳에서 음식점을 열었다. "그래도 할 것은 이것 뿐" 이라는 것이 그의 대답이었다. 김 씨처럼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수년째 고기 집을 운영하는 박모 씨는 손님들 호주머니 사정이 넉넉지 않다고 느낀 건 올해뿐만이 아니다면서 지난해도 그렇고 점점 매출이 줄고 있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최근 김영란법까지 생겨 식당 예약이 급격히 줄어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이 장사를 시작한 지 수년 됐는데 개업할 때가 제일 잘됐다면서 경기 체감은 지금이 외환위기 때보다 더욱 심각한 실정“이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고령군음식업지부에 따르면 지역 일반음식점의 경우 올해 10월 기준 440곳으로 나타났고, 더욱 심각한 것이 이중 50여 곳 업소는 허가만 살려둔 채 실제 영업은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처럼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영자들은 “아무리 힘이 들고 장사가 안되더라도 지역 상권 살리기는 지속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해서는 민과 관이 하나가 돼야 할 것”이라고 하소연했다. 김정수 기자 Copyright © http://weeklygr.com 주간고령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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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가야 체험축제 성공적인 축제 될까대가야 체험축제 기획보고회 개최주민 참여가 축제 성공의 지름길될 것내년 선거로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단체장 관심 부족이 문제내년 대가야 체험축제 청사진이 나왔다. 고령군은 지난 9일 대가야홀에서 고령군이 주최하고, (사)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관한 ‘2018 대가야 체험축제 기획 보고회’를 가졌다.축제의 주제는 ‘新 4國의 개벽’이다. 내년 축제는 4월 12~15일 4일간으로 장소는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대가야문화누리, 대가야박물관, 우륵박물관, 대가야고분군, 대가야시장, 가얏고마을, 개실마을 등으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올해의 축제가 대가야 문화융성, 교육형 축제, 지역주민과 관광객 혼합형, 고령군 이미지 홍보마케팅,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에 추진목표를 두었다면, 내년에는 축제의 세계화·국제화, 현 정부의 정책방향 변화, 비즈니즈 및 마케팅 개념도입에 중점을 뒀다. 축제의 주요 내용을 보면, 첫째 가야문화의 재발견이다. 가야문화권협의회 홍보 부스 20개를 설치하고, 가야의 날을 선포한다. 둘째, 가야문화의 세계화이다. 가야사 조명을 위한 국제학술대회와 아시아 관광도시 시장회의 및 세계 현 페스티벌 개최이다. 셋째, 가야문화의 화합과 소통이고 넷째, 가야문화 체험이다. 다섯째, 가야문화 킬러 콘텐츠로 가야 최고의 레전드를 선발하는 내용 등이 있다. 축제 상징물은 ‘개벽의 竹塔’인데, 가야문화권을 상징하는 조형물로써 ‘대나무 서로 엮어지듯, 깃발 눈부시게 나부끼듯, 가야의 뜨거운 정기, 진한 감동과 화합을 통해 이 땅에 찬란한 신4국의 개벽 이루리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이상용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은 “주민들의 참여가 축제 성공의 지름길”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지정하는 2018 대한민국 문화관광 최우수축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번 기획안의 특징은 문재인 정부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따라 대통령의 참가를 이끌어냄으로써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해 국제화·세계화로 축제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데 있다고 할 수 있다. 기획안대로 축제가 진행된다면 대한민국 최고의 축제가 될 것이다. 그러나 모든 일이 계획대로 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내년 6·13 지방선거를 2달여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대통령의 참석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지난 추석 연휴에 문재인 대통령이 안동을 방문한 것을 두고, 내년 선거를 앞둔 정치 행보라며 말이 많았다. 또 20개 시·군 단체장들로 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가할 것인가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이다. 강종환 기획감사실장은 “가야문화권 20개 시·군의 참여를 이끌어내기도 쉬운 일이 아니다. 가야문화권 시장군수협의회 의장 도시로 일을 해 보면, 관심이 없는 시군도 많이 있다. 특히 내년은 선거로 인해 단체장들이 관심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런 점을 고려해서 신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영희 의장은 현실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 의장은 “기획과 현실은 차이가 많다. 아무리 좋은 기획이라도 실제로 행사를 해 보면 미흡하고, 부족한 점이 많이 드러난다. 또 군민들은 많은 예산을 들어 개최한 행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 원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계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용환 군수는 “8년 연속 우수축제로 지정됐지만, 내세울 만한 콘텐츠가 없어 최우수축제가 되지 못한다. 정부의 트렌드에 맞게 국제화·세계화로 나아가야 VIP도 모셔올 수 있고, 대한민국의 최우수축제가 된다. 지금까지 해 온 틀을 과감히 벗어나 발상의 전환이 있어야 발전할 수 있다. 민간이 주도적으로 해나가면서 행정, 의회 등이 뒷받침해 줄 때 성공적인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노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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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고령군 농업인의 날 행사행복이 넘치는 농민과 함께 고령군 농업인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농업경영인 고령군연합회(회장 전종섭) 주관으로 농업인의 새로운 꿈과 도약을 다짐하는 ‘제22회 고령군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가 지난 7일 고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군 단위기관단체장 및 농업인 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생활개선회의 염색패션쇼와 여성농업인회의 농작업체조가 참석자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들은 바쁜 농사일과 가사에도 불구하고 틈틈이 짬을 내 배운 솜씨를 발휘해 행사장을 즐겁게 만들었다. 기념식에서는 농업경영인 진일환 직전회장이 대상을 수상했고, 우수 농업인 13명에 대한 표창 및 감사패가 수여됐다. 우수상에는 농업경영인회 진일환, 농촌지도자 김언식, 생활개선회 서정순, 여성농업인회 서정인, 4-H연합회 이명헌, 농민회 김경수, 쌀전업농회 서보혁, 새농민회 기우종, 한우협회 홍진석, 한돈협회 이기풍, 양봉협회 조민남이며, 표창패는 이기용 농업단체협의회장 , 감사패는 이기홍 한돈협회고령군지부장이 받았다. 전종섭 회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행정의 적극적인 노력과 농협·농민이 합심하여 풍년농사를 이룰 수 있었으며, 특히 수확기 산지 쌀값이 올라 농민들이 웃을 수 있어 기뻤다”며 “앞으로 쌀값이 20만원 이상 보장되기를 희망하며, 힘든 농업 현실에서 우리 농업인들이 심기일전하여 지금의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자”고 강조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딸기, 감자, 수박, 멜론, 마늘, 양파 등 농사만 잘 지어도 부자가 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새로운 작목 개발과 농업경영혁신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우리 농업인이 힘써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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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무용단 “춤이 말하다” 공연 개최고령군은 오는 24일 (금) 19:30 문화누리관 우륵홀(대공연장)에서 지역민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국립현대무용단의 “춤이 말하다”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의 인기 레퍼토리 중 하나인 '춤이 말하다'는 한국전통춤, 현대무용, 발레, 파쿠르 등 서로 다른 장르의 무용가들이 한 무대에 올라 춤과 이야기를 나누는 렉처 퍼포먼스(Lecture Performance) 형식의 공연이다. '현대무용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으로부터 출발한 이 작품은 전통춤, 발레, 힙합, 현대무용, 파쿠르의 한국 최고의 무용수인 댄싱9 시즌2의 MVP 이자 피핑톰 조안무 김설진이 출연한다. 또한 유니버셜 발레단 수석무용수 출신인 발레리나 임혜경, 벨기에 세드라베 무용단 단원이자 소치올림픽 폐막식 조안무 예효승, 종묘제례악 일무 전수자이자 정재연구회 예술감독 김영숙, 국제 공인 파쿠르 한국코치 김지호 등이 출연하여 춤을 추는 삶에 대해 이야기한다. 아울러 중간마다 해설을 가미해 무용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쉽게 공연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 현대무용은 난해하다는 편견을 깨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11월 9일 09:00부터 문화누리 홈페이지 및 현장(문화누리 1층 운영사무실)에서 가능합니다. 홈페이지: http://art.goryeong.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