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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사회단체들, 농촌일손돕기에 팔 걷었다

기사입력 2021.06.0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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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마늘∙양파, 감자 등 농작물 수확기를 맞아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농촌에 일손이 많이 부족하다. 더구나 코로나19 영향으로 외국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인력 부족이 극심한 상태다. 공무원을 비롯한 사회단체에서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 기획감사실·여성청소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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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획감사실과 여성청소년과는 지난 1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이해 개진면 양전리 1016번지 일대 마늘밭에서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기획감사실과 여성청소년과 직원 20명이 코로나19로 인해 농작물 수확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구슬땀을 흘리며 마늘 수확 작업을 도왔다.
    수혜농가는 “코로나19 대응에 바쁜 군청 직원들이 시간을 내어 방문해 일손을 보태줘 큰 도움이 됐고, 군청 직원들의 농민 사랑이 느껴져 기뻤다.”고 전했다.
    군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고령군 마늘 농가의 인력 부족 해소와 적기영농 추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기를 희망하며, 고령군 농업인들을 위해 발 벗고 나선 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가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개진면사무소 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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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진면은 6월 1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기를 맞이해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인해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마늘 수확 현장을 찾았다.
    이번 일손돕기는 개진면 직원들이 개진면 구곡리에 있는 곽재원 농가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마늘 수확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받은 곽재원씨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밭작물 집중 수확시기로 인해 농작업에 어려움이 컸는데 개진면 직원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일손을 덜어 줘서 큰 도움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백승욱 개진면장은 “작년에 이은 코로나19 확산과 올해 수확기 잦은 강우로 인해 밭작물 수확에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힘이지만 일손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보람된 하루였고, 앞으로도 농업의 어려운 현실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겠다.”고 밝혔다.

     

    ▣ 덕곡면, 기술보급과, 의회사무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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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곡면, 기술보급과, 의회사무과에서는 지난 1일 본격적인 마늘 수확 철을 맞아 농업인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과 비싼 인건비로 이중고를 겪는 관내 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마늘 재배 농가에 농촌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 돕기에는 덕곡면, 기술보급과, 의회사무과 직원 25여 명이 참여했다. 원송리 농지 3,000㎡의 면적의 마늘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원농가는 “매년 수확기가 되면 일손이 부족해 인근 지역에서 인부를 고용해 작업을 했었는데 이렇게 자원봉사 형태로 도와주다 보니 인건비도 절약되는 등의 여러 가지 좋은 점이 많다.”라고 전했다.
    수확이 집중되는 6월에는 해마다 일손이 부족한 상태여서 덕곡면에서는 매년 일손 부족 농가를 파악해 농촌 일손 돕기를 해오고 있다.
    최용석 덕곡면장은 “비록 작은 도움이지만 조금이나마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이 있고 영농현장에서 주민들을 직접 만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고 밝히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 민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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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원과는 지난 2일 본격적인 감자 수확기를 맞이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번 일손돕기는 개진면 부리에 있는 감자 농가를 찾아 무더위 속에서도 수확작업을 시행했다. 이날 수혜 농가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작업에 동원되는 외국인 인력이 크게 줄어 일손이 많이 부족했는데, 군청 직원들이 귀중한 시간을 내어 본인 일처럼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동호 민원과장은 “작은 힘이지만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보탬이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어려움이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 k-water 고령권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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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water 고령권지사(지사장 윤흥한)는 지난 2일 20여명이 참여해 6,000㎡ 면적의 마늘 수확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고령권지사는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 등 일손 부족으로 적기 영농에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일손이 필요한 개진면 인안리를 직접 찾아가서 일손 돕기를 추진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농가에서는 “코로나19 등으로 업무에 바쁠 텐데 직접 일손 돕기에 참여하고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특히 지금이 가장 바쁜 시기라서 일손은 부족하고 작업 인부 구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마늘을 수확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서 고맙다.” 고 밝혔다.
    윤흥한 k-water 고령권지사장은 “마늘을 수확하는데 조금이라도 농가에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도움이 되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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