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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유적지서 ‘만세 삼창’

기사입력 2020.11.27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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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립운동 유적지 및 대가야 문화유산 탐방(고령초 3학년)2 (1).jpg

     

     

    고령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관내 전 초등학교 3~4학년(소규모학교 전교생) 학생 370명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독립운동유적지 및 대가야 문화유산 탐방 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초등 3학년과 초등 4학년 사회과의 지역화 교과서 내용과 연계한 문화유산 탐방 활동과 경상북도교육청 특색사업 ‘다시, 독립의 기억을 걷다’와 연계해 지역 내 독립운동 유적지를 알아보는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문화해설사의 안내에 따라 왕릉전시관과 대가야 고분군 등 대가야의 숨결이 깃든 고령의 문화유산을 답사하고, 독립운동 유적지에서 태극기를 들고 만세 삼창을 외치며 역사 속 한 장면을 재현하는 퍼포먼스를 하며 몸과 마음으로 애국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학습에 참가한 고령초 학생은 “문화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고장에 훌륭한 유물·유적이 있다는 것을 알게 돼 자랑스러웠다.”며, “또 태극기를 들고 만세 운동을 할 때는 3·1 운동을 하는 유관순 열사가 된 것 같아서 가슴이 뭉클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경종 교육장은 지역화 교과서와 연계한 대가야 문화유산 탐방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학생들에게 “앞으로도 우리 고장의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가지고 지켜나가며, 또 나라를 위해 목숨 바쳤던 독립운동가의 정신을 기억하며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간직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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