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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설화영
슬픔 주는 사람 아닌기쁨 주는 인연으로 영글어지고
시기하는 사람 아닌격려하는 인연으로 갈채의 힘이 되고
비난하는 사람 아닌칭찬하는 인연으로 한 송이 꽃을 보듯
원망하는 사람 아닌 감사하는 인연으로 매사 향기로운
변덕스러운 사람 아닌한결같은 인연으로 바라는 것 없이
잘 익은 석류알처럼속마음이 빛나는 인연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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