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잘 익은 석류처럼

기사입력 2020.11.20 23:11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설화영 시인.jpg

     

    시인 설화영

     

     

    슬픔 주는 사람 아닌
    기쁨 주는 인연으로 영글어지고

     

     

    시기하는 사람 아닌
    격려하는 인연으로 갈채의 힘이 되고

     

    비난하는 사람 아닌
    칭찬하는 인연으로 한 송이 꽃을 보듯

     

    원망하는 사람 아닌
    감사하는 인연으로 매사 향기로운

     

    변덕스러운 사람 아닌
    한결같은 인연으로 바라는 것 없이

     

    잘 익은 석류알처럼
    속마음이 빛나는 인연이고 싶다.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