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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초, 김 솔 학생 전국과학전람회 우수상 수상

기사입력 2020.11.20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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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수초, 전람회 우수상 수상.jpg

     

    운수초등학교는 국립중앙과학관 주관으로 개최한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이전에 운수초는 제66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학생 부문 특상 및 지도교사 논문 1등급을 수상한 바 있다.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작품설명서와 학생의 발표 영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이 대회에 참가한 6학년 김 솔 학생은 ‘적상산 사고에는 어떤 비밀이 있을까?’라는 주제를 탐구했다. 사고(史庫)는 조선 시대의 실록을 보관하기 위해 조정에서 설치한 일종의 도서 창고로, 조상들이 귀중한 실록을 보관하기 위해 어떤 과학적 노력을 했는지 집중적으로 탐구했다. 특히 김 솔 학생은 최현규 지도교사와 같이 전주 사고와 적상산 사고에 답사를 다녀오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우리 조상들은 실록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해 첫째, 하부 기둥을 높게 해 환기가 잘 되어 습기를 쉽게 제거할 수 있었고, 둘째, 옆면에 풍판을 설치해 비바람을 막고 사고 안의 온도 변화를 줄였으며, 셋째, 용마루 끝의 구멍이 사고 안의 환기를 원활하게 했음을 밝혀냈다.

    제66회 전국과학전람회를 준비한 학생과 지도교사는 제66회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 출품한 작품을 토대로 의논하고 탐구해 선택과 집중을 한 결과 더욱 정교하고 세심한 작품을 제출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김 솔 학생은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서 얻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선생님과 같이 조사하고 탐구해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결실을 본 것 같아 뿌듯합니다. 과학전람회를 준비해 탐구했던 경험이 앞으로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종호 교장은 “경상북도과학전람회에 이어 전국과학전람회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일구어내 학생과 지도교사 모두 자랑스럽다.”라고 하면서 “작은 학교에서 일구어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런 좋은 결과가 널리 퍼져 운수초등학교에 학생들이 많이 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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