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초등학교는 지난 4일을 ‘랍스터 먹는 날’로 정해 급식 체험행사를 열었다.

이 행사는 평소 잘 접할 수 없는 랍스터 버터구이를 급식으로 제공해 학교급식이 단순히 한 끼 식사 제공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급식을 통해 고급 레스토랑의 요리를 경험하고 학교급식도 잘 차려진 한 끼이며, 학교에서도 소중하고 귀한 존재임을 일깨워주기 위한 것이다.
이날은 랍스터 버터구이 외에 닭고기 카레밥, 상추 겉절이, 김치, 후식으로 레모네이드를 제공했다.

랍스터를 먹은 한 학생은 “한 번도 먹지 못한 랍스터를 친구들과 함께 먹으니 학교급식이 너무 맛있고 즐거워 매일 랍스터를 급식으로 제공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종호 교장은 “이번 급식 체험행사를 통해 급식 메뉴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학생들이 학교급식을 기다림으로써 학교급식의 긍정적인 이미지 형성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가져 학생들에게 다양한 음식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