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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소망> 몸과 마음이 건강한 해가 됐으면

기사입력 2019.12.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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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4년생 36세 김미희

    고령군청 주민복지과

    그 동안은 매년 해가 지나는 것에 큰 감흥 없이 살아왔지만, 2020년 庚子年 새해는 나의 띠인 ‘흰쥐의 해’여서 은근히 기대가 되고, 소박한 나의 새해 소망을 빌어본다.


    첫째, 누구나 바라는 평범한 일이더라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절실할지 모르는 ‘나와 가족의 건강’이 내가 가장 바라는 최우선 소망이다.
    얼마 전 경미한 차량접촉사고가 난 적이 있었다. 다행히 자동차가 조금 망가진 것 외에는 다친 곳은 없었지만, 그 사고로 인해 건강만큼 중요한 것이 또 어디 있을까 새삼 느끼게 됐다.
    덧붙여 내년에는 열심히 운전 숙달을 해서 초보운전 딱지를 떼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어엿한 베스트드라이버가 되어 부모님 모시고 폼 나게 여행을 시켜드릴 꿈에 가슴 부풀어 있다.


    둘째, 지난 한 해 동안 사고뭉치(?) 신규직원이던 나를 어엿한 고령군청 공무원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옆에서 음으로 양으로 많이 도와주신 우리 복지기획계 상사, 동료 분들에게 꼭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그리고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기원도 해 본다.


    식구들보다 더 오랜 시간 함께 보내는 제2의 가족인 그분들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 아닐까 싶다. 이건 진심이다. 이제까지는 도움만 받아 왔지만 새해부터는 나도 동료 분들께 뭔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한다.


    마지막으로 이것은 누군가를 열렬히 좋아해본 적이 있는 열성팬만이 이해할 수 있는 소망이기에 얘기를 꺼낼까말까 조금 망설였지만 신문에 인터뷰가 실릴 일이 또 있을까 싶어 말해보겠다. 나의 기쁨이자 위안의 대상, 방탄소년단! BTS멤버들이 진심으로 행복했으면 좋겠고, 새해에 있을 그들의 공연에 함께할 수 있도록 내 자리가 꼭 하나 있기를 바라면서 새해 소망을 마친다. 세상을 살아가는데 독불장군은 없다. 더불어 잘 사는 지역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새해 소망으로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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