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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의 고장 고령에서 가야금의 선율에 빠지다

기사입력 2017.12.1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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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회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  「바람이 되어」

     고령군은 지난 12일 오후 7시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제3회 고령군립가야금 연주단 정기연주회’를 “바람이 되어”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소리꾼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정기연주회는 정길무용단과 함께한 ‘소리 굿’을 시작으로 가야금산조에 맞춰 추는 전통춤 ‘가야금 병창 춘향가 中 사랑가’, 경기민요 경복궁타령을 주제로 변주한 ‘궁타령의 멋’, 대가야의 땅 고령의 자랑 군립가야금연주단을 위해 새롭게 작곡한 ‘대가야의 눈’, 판소리 다섯마당 중 하나인 ‘흥보가 中 박타는 대목, 장타령, 마지막 곡으로는 가야금 합주곡 ’바람이 되어‘로 마무리됐다.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은 2015년 창단해 대가야체험행사, 대구 부산순회공연, 이탈리아 크레모나시 초청공연, 금의 향연,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등 다양한 관ㆍ내외 행사에서 공연을 했다. 또 "KBS 국악한마당“을 포함해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을 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12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열린 제3회 고령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회에 참석한 곽용환 군수, 이영희 의장을 비롯한 내외 귀빈과 남상일 소리꾼과 단원들이 관람객들에게 한해를 잘 마무리 하자는 뜻으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소리굿을 연주하고 있다. 멀리서 가까이에서 들리는 북소리가 마음을 울린다. 두드리니 천상의 소리가 이런 소리 같은 느낌을 줄 만큼 신명난다.

     


    궁타령의 멋을 연주하고 있다. 이 곡은 경기민요 '경북궁타령'을 주제로 변주한 곡으로 분위기가 씩씩하고 경쾌하며 장단이 매우 빠르다.

     


    군립가야금연주단원들이 '춘향가 중 사랑가'를 연주하고 있다. 사랑가는 두 사람의 사랑이 점점 깊어가는 과정을 진양조,주중모리로 부르며 서로 문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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