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상세페이지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 고령군 유치

기사입력 2018.11.25 20:55

SNS 공유하기

fa tw gp
  • ba
  • ka ks url

    경북도청,  경남도청,  전북도청

    직원과 학예연구사 등 구성 예정

    고령군은 현재 경남 창원시에 있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단’을 고령군에 유치하기로 확정 했다고 발표했다.


    2019년부터 고령군으로 이전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추진단’은 경북도청, 경남도청, 전북도청 직원과 학예연구사 등으로 구성될 예정에 있다.


    그동안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한 추진 상황을 보면, 지난 2011년에 경상북도와 고령군이 가야사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해 지산동 고분군이 고대사회의 순장과 경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13년 12월 지산동 고분군으로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했고, 2015년에 문화재청 세계유산분과위원회에서 ‘김해의 대성동 고분군과 함안의 말이산 고분군’을 함께 ‘가야고분군’으로 통합 조건으로 세계유산 우선등재 추진대상에 선정됐다.


    2017년 12월 문화재청으로부터 ‘완전성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대상지역을 추가’하라는 권고에 따라 2018년 4월 세계유산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합천의 옥전 고분군, 남원의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창녕의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고성의 송학동 고분군을 추가해 현재에는 7개 지역의 고분군을 ‘가야고분군’으로 통합해 추진 중에 있다.


    등재 추진단의 향후 추진 계획으로는 2020년 1월 유네스코에 세계유산 등재 최종신청서를 제출하고, 2021년 7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으로 등재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등재 추진단의 고령군으로 이전이 확정됨에 따라 곽용환 군수는 “우리지역에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 추진단의 유치로 세계유산업무 추진에 고령 친화적 계획수립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2021년 7월 가야고분군이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군 차원에서 등재추진단에 적극적으로 행정지원을 하겠다.”면서,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가 삼국시대에 묻혀 고대국가로서의 명맥을 갖지 못한 ‘가야’를 새롭게 재조명해 가야문화의 정체성 확립과국가 이미지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김정수 기자 

    backward top 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