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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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의 눈물

시인 이용수

얼음의 눈물

 

이용수 장군.JPG

 

시인    이용수

 

 

얼음이 웁니다.

 

 

해동이 되니
계곡의 얼음들이
눈물을 흘립니다.

 

이제 죽어
물이 된다고
얼음들이 웁니다.

 

본시의 물로
되돌아감을
모를 리 없건만은

 

이제 물이 되어 흘러가면
이 계곡 다시 못 올세라

 

이별이 아쉬워
하염없이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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