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꿈나무들 첫걸음…너의 새 출발 응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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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고령 꿈나무들 첫걸음…너의 새 출발 응원해

코로나19로 달라진 입학식 풍경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어느새 졸업과 동시에 입학시즌이다. 지난 2일 관내 초등학교가 일제히 입학식을 갖고 새내기들의 첫 출발을 축하했다.
활짝 열린 교문 앞 즐비하게 늘어선 꽃다발 행렬, 환하게 웃으며 반겨주는 재학생 선배들, 코로나 이전의 풍경이다. 하지만 올해는 각 학교의 입학식 풍경도 많이 달라졌다. 학급별로 소규모 행사로 조촐하게 진행돼 과거의 졸업·입학 풍경은 옛말이 되고 있다.
 

고령초 입학식.JPG

 

“선생님, 열심히 공부할게요”
고령초, 소규모로 입학식 진행
고령초등학교는 지난 2일 2021학년도 1학년 입학식을 소규모의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19 예방 및 방역 지침에 따라 내외빈 및 학부모 참석 없이 1학년 각 학반별로 담임선생님과 신입생들의 인사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발열 체크와 개인 소독을 철저히 하면서 교실에 입실했고, 학생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짧지만 알차게 하루를 보냈다.
진상배 교장은 학급별로 모두 방문해 환영사로 “본교에 입학한 1학년 학생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남기면서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담임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고령초 학생이 되기를 부탁한다.”라는 말로 입학식을 마무리 했다.
 
 
운수초등학교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 내디디며 터전을 다져
 

운수초, 입학식.jpg


지난 2일 운수초등학교에서는 꿈과 사랑으로 펼쳐가는 행복한 입학식이 열렸다. 초롱초롱한 눈망울에 호기심으로 가득한 새내기 입학생들은 1학년 남학생 1명, 유치원 여학생 4명으로 운수초등학교 배움터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첫발을 내디디며 아름답고 탐스러운 꽃을 피울 터전을 다지게 됐다.
재학생들은 아직은 낯선 학교 분위기에 어리둥절한 막내들을 따뜻하게 맞아주었으며, 준비한 꽃다발과 환영 인사를 하며 즐거운 학교생활에 대한 기대를 심어줬다. 학교에서는 신입생에 필요한 가방, 학용품 등 선물도 전달했다. 더불어 운수초등학교 총동창회에서 1학년 신입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신입생들은 처음 시작하는 학교생활에 버팀목이 되어 줄 선배들이 생겨 든든했고, 재학생들도 신입생들을 다정하게 맞이하며 동생들을 친절하게 이끌어 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종호 교장은 인사말에서 “신입생들이 처음 시작하는 학교가 친근하게 느껴지고 잘 적응하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재학생 및 모든 교직원의 따뜻한 환영 속에 막내로서 사랑과 관심을 듬뿍 받으며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말했으며, 또한 “전 교직원들은 ‘배움의 기쁨과 나눔의 행복을 더하는 인재 육성’이라는 목표 아래 교육의 질적 향상으로 미래 인재 양성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며 2021학년도 학교경영계획을 말했다.
 
성산초등학교
“친구들 만나니 설레고 기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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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초등학교는 지난 2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교장실과 각 학년 교실에서 “2021학년도 성산초등학교 입학식 및 개학식”을 실시했다.
입학식은 1학년 입학생 5명과 학부모만 참석한 가운데 오전 10시 교장실에서 진행됐다. 입학생에게는 입학 축하의 의미로 1인당 300,000원의 장학금과 책가방, 체육복, 실내화, 학습준비물 등을 선물로 증정했다.
입학 축하 장학금은 해마다 입학생 유치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모교에 작은 보탬이 되고자 동창회에서 기금을 마련해 매년 성산초에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전원 30만 원씩 지급되고 있다.
개학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다 함께 모이지 못하고 오전 9시부터 각 교실별로 각각 진행됐다.
올해 본교에 입학한 김 모 학생은 “성산초등학교에 입학하니까 너무 설레고 기뻐요. 친구들과 즐겁게 지내며 공부도 열심히 배우고 싶어요.”라며 입학식을 가진 소감을 말했다.
윤주학 교장은 “더 큰 꿈을 향한 첫 걸음을 시작한 신입생들의 입학을 축하하며 코로나19가 하루 빨리 종식돼 모두가 편하게 모여 즐겁게 뛰어 놀고 행복한 학교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산초등학교
꿈을 향해 내딛는 힘찬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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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초등학교는 지난 2일 본교 다산관(강당)에서 1학년 입학식을, 각 교실에서는 재학생 시업식을 실시했다.
이번 입학식은 코로나 19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로 인해 학부모의 참석 없이 신입생 53명과 교육가족이 모여 기쁨의 첫걸음을 축하했다. 교장선생님의 입학 허가 선언에 이어 입학축하 선물을 1학년학생에게 전달했다.
시업식은 각 학급 2학년에서 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교내 방송으로 실시했다. 교감선생님께서 새로 오신 교사 10명 소개에 이어 학반 담임교사와 전담교사를 발표했다. 이어서 교장선생님께서 진급선언문을 낭독하고 자기주도적학습력을 키우고 미래핵심역량 함양에 대한 당부의 말을 했다.     
1학년에 입학한 권 모 학생은 “이렇게 멋진 학교에 다니게 돼 너무 기분이 좋고 앞으로 학교생활이 기대된다.”고 했다. 그리고 6학년 김 모 학생은 “새 학년이 시작됐으니 새 마음으로 꿈을 향해 자기주도적 학습으로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해철 교장은 새로 입학하는 신입생에게 “모두가 다(多) V·I·P 되는 다산교육 가족이 된 것을 환영하고 재학생들에게는 꿈을 갖고 끼를 키우며 다(多) 함께 행복한 다산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우곡초등학교, 홍보활동 큰 결실로
입학생 7명 유치원생 7명 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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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곡초등학교는 지난 2일 2021학년도 입학식과 병설유치원 입원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학식과 입원식은 우곡초등학교 어울관(강당)에서 오전 10시 30분에 1학년 입학생 7명, 유치원생 7명 및 학부모 13명이 함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1학년은 7명 중 6명이, 유치원은 7명 중 5명이 대구에서 전입했기에 정태호 교장 부임 후 지속해서 실시해 온 우곡초등학교의 홍보활동이 큰 결실을 본 것으로 보인다.
입학식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학교 규모가 생각보다 작지 않고 운동장과 강당이 잘 갖추어져 있어 걱정 없이 학교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잠시지만 교장 선생님과 여러 선생님을 보니 다들 좋으신 것 같아서 마음이 놓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정태호 교장은 “온(溫, 따뜻한) 마음 한(澖 , 한 넓은) 마음으로 함께하는 행복 우곡 교육을 모토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교육 가족이 함께 힘을 모아 앞으로도 따뜻하고 넓은 마음을 지닌 인재를 키워내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쌍림초등학교
재학생 동생들 격려하고 축하하며 새출발 응원
 

쌍림초.JPG


쌍림초등학교는 지난 2일 2021학년도 1학년 신입생(7명) 입학식 및 시업식을 실시했다.
이번 입학식 및 시업식은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신입생, 재학생만 참여해 본교 온누리홀에서 실시했다. 재학생들은 이제 갓 초등학교에 첫발을 내디딘 귀여운 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해 주며 새출발을 응원했다.
교장 선생님의 입학 허가 선언을 듣는 7명의 신입생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다. 그리고 재학생을 대표해 6학년 안 모 학생이 전하는 환영사를 듣고 축하의 마음을 담은 입학 선물을 받으며 낯설지만 설레는 마음을 안고 씩씩하게 첫 발을 내딛었다.
우태헌 교장은 “희망찬 출발을 하는 7명의 1학년 신입생들이 훌륭하신 선생님, 소중한 친구들과 함께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1학년 신입생 최 모 어린이는 “따뜻한 교실바닥에서 친구들과 마음껏 놀고 열심히 공부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종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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