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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비

기사입력 2021.02.0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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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용수 장군.JPG

     

    시인    이용수(예비역 육군 소장)

     

     

    봄이 오나 봅니다.
    창 밖에 봄비가 나립니다.

     

    지난날에
    아쉽게 보내 버린 봄날이
    순환열차처럼 돌아서
    다시 오나 봅니다.

     

    푸시킨이 노래했던가요,
    “지나가 버린 것은 모두가
    그리운 것이 된다”고

     

    어려웠던
    지난날의 그리움이
    봄이 오는 기쁨보다
    앞을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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