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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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용수(예비역 육군 소장)

이용수 장군.JPG

 

시인    이용수(예비역 육군 소장)

 

 

봄이 오나 봅니다.
창 밖에 봄비가 나립니다.

 

지난날에
아쉽게 보내 버린 봄날이
순환열차처럼 돌아서
다시 오나 봅니다.

 

푸시킨이 노래했던가요,
“지나가 버린 것은 모두가
그리운 것이 된다”고

 

어려웠던
지난날의 그리움이
봄이 오는 기쁨보다
앞을 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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