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경찰서는 나날이 지능화 돼가고 있는 보이스 피싱 범죄 관련, 고령경찰의 적극 대응, 검거활동이 빛을 내고 있다.
지난 10월 28일, 고령경찰서는 관내 금융기관 간담회를 통해 보이스피싱 발생사례, 범죄수법, 신고방법, 예방사항을 설명하는 등 경찰, 금융기관의 ‘협업 예방 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 9일 15:55경 수천만 원의 자금을 ATM기를 통해 무통장 입금(횟수 여러차례)하던 보이스 피싱 현금수거책의 행동을 유심히 지켜본 고령농협 예금계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 범인을 현행범으로 검거하고 피해금을 압수한 사례가 있었다.
같은 달 18일 16:50경에도 같은 농협에서 로맨스피싱1)에 속은 40대 피해 여인의 행동을 수상히 여긴(1,000만원이라는 큰 현금을 들고, 무통장 입금표를 작성하고 있었음) 예금계 직원이 즉시 경찰에 신고, 출동한 경찰관에게 검문검색 되게 해 오히려 피해금 1,000만원 전액을 고스란히 피해 회복한 사례가 있었다.
이에 대해 고령경찰은 공적이 있는 직원 백 모씨(여), 김 모씨(여)에게 감사장과 표장장을 수여했다. 이는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보이스 피싱 예방 및 검거까지 이르게 된 수범사례라고 할 것이다.
임상우 고령경찰서장은 “적극적 보이스 피싱 범죄 대응(예방, 검거, 홍보)으로, 고령군 사회 안전망을 유지하며, 항상 지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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