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익은 석류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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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석류처럼

시인 설화영

설화영 시인.jpg

 

시인 설화영

 

 

슬픔 주는 사람 아닌
기쁨 주는 인연으로 영글어지고

 

 

시기하는 사람 아닌
격려하는 인연으로 갈채의 힘이 되고

 

비난하는 사람 아닌
칭찬하는 인연으로 한 송이 꽃을 보듯

 

원망하는 사람 아닌
감사하는 인연으로 매사 향기로운

 

변덕스러운 사람 아닌
한결같은 인연으로 바라는 것 없이

 

잘 익은 석류알처럼
속마음이 빛나는 인연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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