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임산부 위한 119구급서비스’ 호응
  • 해당된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서 ‘임산부 위한 119구급서비스’ 호응

전 구급대원 응급 분만 교육
멸균 분만세트 구급차에 배치

 

소방서, 임산부 위한 119구급서비스 큰 호응.jpg

 

 

 

고령소방서는 임산부를 위해 시행한 ‘새 생명 탄생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출산장려 시책의 일환으로 올 1월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임산부들에게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다.
도내에 거주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전·후 진통, 출혈 등의 응급 상황 시 응급처치뿐만 아니라 출산이 임박하거나 조산 우려가 있는 임산부, 거동이 불편한 임산부 등의 병원 이송을 돕는 맞춤형 구급 서비스다.
실제로 지난 10월 10일 새벽 6시 35분경 36주된 쌍둥이 임산부(여, 35세) 양수가 터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해 고령소방서 119구조구급센터 구급대가 출동, 대구 계명대동산병원에 임산부를 안전하게 이송하기도 했다. 이 임산부는 1주일 후 출산 예정이었으나 주기적인 진통과 함께 양수가 터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해 구급대가 응급처치를 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해 위기 상황을 넘겼다.
소방서는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 분만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응급분만에 대비해 멸균 분만세트를 관내 배치된 119구급차에 배치했다. 아울러 외국인·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경북 119종합상황실에 동시통역 시스템도 구축했다.

 

구독 후원 하기






모바일 버전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