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곡초, 비누,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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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덕곡초, 비누, 도자기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대가야 융합인재교육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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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곡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전교생이 대가야 융합인재교육원을 다녀왔다.

두 그룹으로 나눠져서 저학년 그룹은 향기비누 만드는 시간을 먼저 가졌다. 라벤더, 레몬을 넣어서 만든 천연비누는 쓰기 아까울 정도로 너무 예뻐서 고이 모셔두고 감상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망에 넣어 포장까지 하고 나니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 나고 은은한 향기에 취하는 듯 했다.

고학년은 천연 염색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연의 염료로 염색을 한 후 백반을 넣었더니 갈색의 길고 예쁜 스카프가 만들어졌다. 시간이 없어서 스카프를 말리지 못해 맬 수는 없었으나,  2학년 친구들은 “가을을 닮은 예쁘고 사랑스러운 갈색 빛깔의 스카프를 빨리 말려서 꼭 매고 싶다.”고 했다.

특히 강사는 천연염색은 건강한 옷을 입고 건강한 생활을 위해서 입으며 요즈음은 환경오염으로 인해 피부염 등을 겪는 사람이 많아서 더욱 인기가 높다고 했다.

오후에는 점토로 토기를 만들었다. 옛날 그릇들은 무엇으로 만들었는지, 왜 흙으로 만들었는지 어떤 종류의 토기가 있는지 알아보고, 각자의 생각대로 만든 여러 가지 모양의 그릇을 보니 아직 굽지 않아서 예쁘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지만 구워져서 학교에 도착할 도자기를 생각하니 웃음이 나기도 했다.

덕곡초 3학년 박 모 학생은  “코로나로 인해 체험학습을 잘 못 하다가 오랜만에 선생님, 친구들과 함께해서 너무너무 좋은 시간이었다.”며, “즐거운 추억 하나를 더 쌓는 시간이 됐다.” 라며 방긋 웃었다.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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