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감 콘텐츠로 미래먹거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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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감 콘텐츠로 미래먹거리 육성

정희용 의원 “중소 콘텐츠 기업
인프라 지원방안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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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국내 실감 콘텐츠의 육성을 위해 5G 전국망 조기 구축과 중소 콘텐츠 기업 지원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고령군·성주군·칠곡군)에 따르면, 5G를 기반으로 하는 실감 콘텐츠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7년 33조원에서 2023년까지 411조원으로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며, 이 가운데 VR·AR의 비중은 94.1%에 달할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5G 전국망을 조기에 구축할 수 있는 정책이 부족하고, 중소기업이 초대용량ㆍ고품질의 5G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인프라를 독자적으로 갖출 수 있는 환경이 부족해 국내 실감 콘텐츠 산업의 미래가 불투명한 실정이다.

정부는 2022년 말까지 약 26조원을 투자해 5G 전국망을 구축할 것이라는 사업자 계획을 발표했으나, 정작 정부는 ‘등록면허세 감면’, ‘투자세액 공제’ 등 5G 전국망 구축과는 크게 연관이 없는 정책만 시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정희용 의원은 “우리나라는 5G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지만, 정작 5G를 기반으로 하는 실감 콘텐츠 산업은 인프라가 부족한 상황이다”라며 “5G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음에도, 정부는 실감 콘텐츠 산업의 시장규모나 기업현황 등 기본통계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의원은 “향후 실감 콘텐츠는 교육,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언택트’시대를 주도하는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다”라며 “정부는 국내 실감 콘텐츠 현황을 반영한 산업육성 계획 수립, 5G 전국망 조기 구축, 중소 콘텐츠 기업의 인프라 지원방안을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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