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문성희
상쾌한 바람 청명한 가을 하늘
오곡백과 풍년으로 농심은 풍요롭고
들녘 지평 가득 황금물결 채울 때
가족화합 동민화합 한가위를 맞았구나
용두산 바라보며 마주 앉은 죽마고우
막걸리잔 기울이면 추억마저 익어간다
정성으로 빚은 음식 조상 음덕 기리면서
뒷동산 성묫길이 자손 도리 일깨우네
아옹다옹하지 말고 넉넉한 마음으로
어렵고 힘들다는 넋두리도 좋지만은
부질없는 생각일랑 모두 내려놓고
풍년가를 노래하며 다시 한 번 뛰어보자
* 용두산-개진면 양전리 앞산(독산)
계좌번호 복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