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방역·지역경제 활성화 매진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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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방역·지역경제 활성화 매진할 터”

특별인터뷰-곽용환 군수에게 듣는다
음압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
스마트 방역 시설
농업시설물 복구
재난등급별 지급
지역 영세상가에
60개소 4억 지원
인구증가 정책 추진
열뫼 산업단지 조성
근로자 정주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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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정 발전과 함께 코로나19 극복이라는 두 과제를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전대미문의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인해 현재 군민들의 몸과 마음이 많이 위축돼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의 가늠자라 할 수 있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습니다.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군민들의 궁금증이나 당부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최종동 편집국장

 

- 코로나19 2단계 대응 등 위기극복에 대한 복안이나 당부의 말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는 추세에서 전국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9월 20일까지 연장하며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우리군에서는 지난 2월부터 24시간 비상방역체제를 가동해 환자의 조기발견 및 감염 전파차단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도내 최초로 음압형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도내 군단위 최초 스마트 방역시설을 군청과 대가야문화누리에 설치해 감염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입니다. 실내, 실외에서 마스크를 항시 착용해 주시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을 자제하고 개인 위생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또한 발열․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외출․등교․출근을 하지 않고 집에서 쉬면서 증상을 관찰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고령군 보건소(☎954-1300)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군에서도 코로나19 위기로부터 군민 안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방역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 소상공인(중소기업·영세 음식점 등) 지원 대책은
 
우리 군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례적으로 순수 군비로 지역상가 리모델링 사업을 2015년부터 6년째 추진하고 있으며, 자본력이 취약한 지역 영세 상가 60개소에 총 4억여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쾌적하고 청결한 시설 개선 및 고급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실제로 식당 등의 매출 증가에도 기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위해 1999년도부터 고령사랑상품권을 발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금년도에는 코로나 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인해 고령사랑상품권 10% 할인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대구경북 최초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해 가맹점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20년 총 발행액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0여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며, 위축된 지역 소비 심리를 회복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2,000여 업체에 “소상공인 긴급 생활안정자금” 11억 원을 지원했으며,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신용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소상공인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 지원사업’ 및 자영업자들이 부담하는 카드 수수료의 일정 비율을 지원해주는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사업’등을 시의 적절하게 추진해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들의 경영난 완화를 위해 작은 부분까지 세밀하게 접근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 위기에 따라 우리군은 긴축예산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공무원 연가보상일수 조정(3.5억 원), 경상경비예산 절감(7.7억 원), 읍면체육대회 및 기타행사비 절감(8억 원) 등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며, 고령군의회에서도 의원국외여비(7백만 원), 국제화여비(2천1백만 원), 기타사업(2천만 원)을 집행을 유보해 위기극복을 위해 적극 협조했습니다.
앞으로도 군에서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의 골목상권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아울러 행정적인 지원도 중요하지만 쾌적한 환경과 저렴한 가격, 상품의 다양성, 친절한 응대 등 무엇보다 상인 여러분의 자생적인 노력과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고 판단되기에 지역 상가의 지속적인 노력과 협조 또한 당부 드립니다.
 
- 자연재해인 폭우피해 농민 피해보상이나 재발방지 대책은
 
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 농작물 및 농업시설의 피해상황이 접수되면 피해정도를 현장조사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한 농약대, 농작물을 다시 심는 경우 대파대, 농업시설물의 복구비 등을 재난등급별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자연재난의 피해가 일정규모 이상이면 국고지원 대상이며 경미한 피해의 경우 고령군 자체지원으로 피해보상에서 누락되는 농가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의 농업소득 감소를 줄이고자 매년 농업인이 풍수해보험 및 농어업재해보험에 가입하는 경우 보험료의 85%를 보조금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50여 농가, 390ha정도가 보험에 가입돼 있습니다. 재난지원금보다 농업피해에 대한 보상율이 높아 더 많은 농가가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를 지속적으로 하겠습니다.
또한 농기계임대사업소와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양수기를 저지대 침수 예상지역 농가에 미리 임대해 현장배치 할 수 있도록 하고, 농업재해 피해발생이 우려될 경우 마을방송, SNS 발송 등 신속한 상황전파로 농가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인구유입에 대한 복안(방안)은
 
인구감소로 전국 기초자치단체 읍면동의 1/3이 소멸위기에 처해 있으며 저출산·고령화 문제에 고령군도 자유롭지 못한 실정입니다.
인구 증가는 곧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이를 위해 낙동강 경제벨트와 신성장동력을 활용한 정주인구 증가, 대가야 문화벨트와 문화관광자산을 활용한 유동인구 증가 2가지 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습니다.
먼저 기존 6개 산업단지를 비롯해 월성, 송곡, 열뫼 산업단지 조성으로 근로자 정주인구를 늘리고 생활soc복합화사업, 도시개발사업, 도시재생 뉴딜사업, 아파트단지 조성을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대가야읍 경관개선과 대가야 관광인프라의 완성으로 고령을 찾는 유동인구를 늘려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또한 고령군 인구변화 대응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시행중에 있으며 인구변화 실태를 파악하고 원인에 대한 심층분석을 통해 경제, 관광, 교육, 복지, 정주환경 등 분야별 종합계획 수립과 체계적 관리로 지속적으로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 ‘함께 이루는 고령 꿈’ 위한 청사진은
 
고령군은 군민이 주도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군민 캠페인인『I ♥ 대가야 고령』을 추진하고 있다.  군민의식 변화를 통해 군민과 행정이 하나가 되어 청결하고 친절하며, 아름다운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 고령”을 만들어 나간다는 것이다.
그동안 고령군은 어려운 국내·외 여건 속에서도 작지만 강한 고령을 만들어 왔는데 이제는 물질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이 캠페인을 통해 군민과 행정이 합심해 모범적인 군민의식을 제고해 지역경쟁력 강화는 물론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I ♥ 대가야 고령』캠페인의 3대 비전은 ① 깨끗하고 청결한 도시, 고령 ② 친절과 배려로 맞이하는 도시, 고령 ③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도시, 고령 이다.
이 캠페인을 위해 고령군은 2019년 9월에 행정기관, 사회단체, 읍면자치위원회 등이 참여하는 민관합동『 I ♥ 대가야 고령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진위원회는 ‘기획·홍보, 청결, 친절, 아름다운’ 4개 분과로 공동위원장, 공동부위원장, 분과위원장, 자문위원과 분과별 위원 등 총 88명으로 민간위원이 60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추진위는 컨설팅, 역량교육, 실천과제 논의 및 선정을 위해 지난 2019년 10월 23일 ~ 24일 경주에서 1박2일간 민관합동 워크숍을 개최했고, 추진위원장 선출 등 조직구성을 마쳤다.
공동위원장으로는 곽용환 군수와 김의순 전) 축제추진위원장, 고령군의회 의원들은 자문위원으로 참여했고,『 I ♥ 대가야 고령』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읍면 추진위원회(199명)도 구성했다.
지난해 열린 워크숍과 분과별 토의를 통해 3대 비전에 대한 실천과제를 선정 했고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전 군민이 합심해 순차적으로 실천과제를 진행해 나가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행사를 금지하면서『I ♥ 대가야 고령선포식 및 결의대회』개최가 연기됐으나, 다양한 매체와 아이템을 활용해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군민의식교육‧에티켓 교육 등을 통해 모범적인 군민의식을 확립할 수 있도록 전 군민이 하나 되는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도시! 고령』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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