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광고국장으로 전락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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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신문사 광고국장으로 전락한 공무원

 

풍문으로만 듣던 공무원의 특정 신문사 광고 수주 종용이 사실로 드러나 지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관내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와 사회단체에 전화를 걸어 A신문사에 특정 광고를 해줄 것과 금액까지 제시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만 봐도 특정 언론사와 해당 공무원들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여러모로 어려운 경제 탓에 업체들은 관급공사 수주를 받기 위해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기에는 지차체 공무원들에 의해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

공무원은 공무 이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할 수 없다.  다른 직무를 겸할 수도 없다.


지역에서 모범을 보여야할 공무원이 특정 신문사의 광고국장으로 전락해 버린 행태를 보니 헛 웃음만 나온다.


한 푼이라도 국비 확보에 힘쓰고 있는 공무원들이 있는 반면 자리에 연연하며 근무시간에 업무와 관계없는 일에 시간을 허비하는 공무원은 각성해야한다.


세상에는 표본이 두 개가 있다. 보고 배워야 할 것과 그렇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신문광고 수주 역할은 언론사 본연의 일이며 공무원은 부디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지역 경제발전과 군민 행복을 위해 일해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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