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대가야읍 청사 신축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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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특별기고> 대가야읍 청사 신축 ‘절실’

김병옥(대가야읍발전협의회장, 주민자치위원장)

최근 예기치 못한 미증유의 사태인 ‘코로나 19’를 겪으면서 그동안 저희 대가야읍발전협의회에서 읍민들의 뜻을 모아 추진하고 있는 읍사무소 청사 신축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게 된다.


지난 2월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코로나 19’ 사태로 행정기관(읍·면사무소)의 기능과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절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예전의 행정기관은 법령에 의해 제공되는 일방적인 단순 행정서비스를 수행할 수 있는 공간만으로 충분하였다. 그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최일선 행정기관인 읍·면의 역할은 단순한 행정서비스를 넘어 주민들의 자치기능을 수행할 주민참여와 자치활동 조장의 기능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되었다.


금번 ‘코로나 19’사태로 지급되는 ‘긴급재난지원금’지급 등 예기치 못한 일로 한꺼번에 많은 주민들을 수용해야 하는 경우에 대한 최소한의 시설과 공간이 필요하다. 대가야읍사무소는 55여 년 전에 지어진 시설로 현상황에 대응하는 여러 가지 불편한 사항들을 보면서, 현재의 주민욕구와 행정수요에 맞는 읍사무소 신축의 절실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


그리고 2019년 6월에 출범한 대가야읍주민자치위원회에서 주민들을 위한 문화·복지·취미교실 등 문화여가 기능강화를 위한 여러 가지 여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할 공간이 없어 타기관의 사무실을 한시적으로 빌려서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인근 다산면의 경우 지난 2018년 신축한 ‘다산행정복합타운’에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많은 공간을 배치하여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어, 다양한 주민들의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그리고 최근 개진면사무소도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한옥형태의 청사를 신축하여 행정과 복지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고 주민들에게 최상의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삶의 질을 향상 시키고 있다.
현재 읍청사는 지은 지 오래되어 사무공간과 주차공간이 협소하고 건물 또한 노후화 되어 도시미관에도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령화된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몇 년 전에도 읍청사 신축과 관련하여 사업 추진중 부지선정과정에 핌피(PIMFY)현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어 백지화 된 것으로 알고 있다.
대가야읍은 역사적으로 볼 때 지난 2017년 6월에 연조리 구)보건소 인근의 민간주택 신축공사현장에서 대가야시대 궁성지로 추정되는 해자가 발견되어 향교 인근지역이 궁성지로 추정되고, 왕정이 고령초교에 현전하고 있으며, 또한 읍사무소 바로 앞 공용주차장은 조선시대 관아가 있던 자리로서 현재 국립중앙박물관에 당시 객사(인빈관) 사진이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현 청사는 읍의 중심지에 위치하며 청사를 방문하는 주민들의 연령도 점차 고령화됨에 따라 도보를 이용한 방문자가 많은 실정이라 사업추진과정에 주민들의 갈등과 시간적 낭비가 예상되는 외각지로의 이전 보다는, 대가야읍의 중심지인 현부지(484평)와 인근토지(3필125평)를 매입하여, 현재 ‘대가야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추진 중인 옛 관아터 근린공원 조성사업과 연계하여 관아와 객사를 조화롭게, 전통한옥 양식의 청사 건립을 대다수의 읍민들의 바램이라 생각한다.


 이에 대가야읍발전협의회에서는 이러한 읍민들의 바램을 성과로 이루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고령의 중심이며 수도인 대가야읍청사의 신축을 이젠 더 미눌 수 없는 시대의 과제라 생각하며, 집행부(행정)와, 군의회에서 선제적으로 이 문제를 공론화하여 조속히 추진해 주실 것을 소망해 본다.

* 사외(社外)기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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