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문화원과 경북문화재단·문화예술단체 하랑이 주최 주관하고, 고령군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고령 지역의 젊은 청년들로 이뤄진 문화예술단체 하랑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지난 19일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이번 공연은 하랑 단체 및 지역 청소년 예술인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형섭 교수가 함께 만든 무대로 더욱 의미 있고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대가야 현의 비상(飛上)’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전통음악의 보존과 계승을 바탕으로 ...
고령군은 지난 21일 치매환자 가족의 부양 스트레스 및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의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사회적 고립 예방 및 심신 안정을 위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대상자와 “다 함께 힐링 문화체험”을 대가야시네마에서 실시했다. “다 함께 힐링 문화체험”은 힐링이 필요한 치매환자 가족, 치매보듬마을 주민, 대상자의 대인관계 향상 및 소통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위한 영화관람으로 구성돼 있다.이번 영화관람은 외부와 소통이 적은 대상자들과 가족들, 치매보듬마을 주민들이...
독자 박진경 고령으로 귀농했음에도 대가야에 대한 나의 관심은 무척 얕았다. 고령 문인회의 소개를 통해 이 소설을 접했을 때, 사료라곤 거의 몇 줄밖에 남아있지 않은 대가야라는 나라를 어떤 식으로 이 책에 녹여낼지 짐작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강한 호기심이 일었다.이 책의 여주인공 곡옥은 화려하도록 아름답고, 야심차며 진취적인 인물로, 온화하고 사려깊은 회령과는 극단적인 대조를 이루고 있다. 곡옥은, 자신의 앞에 놓인 잔혹한 운명과 비극 앞에서도 나라를 책임지는 그림자 여왕이었다. 현대인들의 관점에서는 그저 잔인하게만 생각되는...
이수정 작가 곡옥 1권 표지 고령은 대가야의 수도였다. 지산동 고분군은 현재까지 확인된 봉토분만 700여 기가 있으며, 면적은 84.41㏊로 가야고분군 전체 면적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오는 9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다. 이런 경사스런 날을 앞두고, 대가야의 신비스런 멸망사를 그린 장편역사소설인 “곡옥”(1·2권)이 출간돼 고령군민뿐만 아니라 대가야에 관심 있는 분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이 소설을 쓴 이수정 작가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중앙대 문예창작학과에서 박사학위...
고령문화원과 경북문화재단·문화예술단체 ‘하랑’이 주최 주관하고, 고령군과 경상북도가 후원하는 고령 지역의 젊은 청년들로 이뤄진 문화예술단체 하랑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9일 오후 5시에 대가야문화누리 우륵홀에서 전석 초대로 진행된다. 문화예술단체 하랑은 고령에서 활동 중인 자발적인 민간예술 단체로 2019년도에 창단돼 정기 연주 및 다양한 문화 예술 교류를 통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하랑 단원들 중 대부분이 가야금의 고장인 고령 지역에서 가야금을 전공한 지역 청소년 및 청년들로 이뤄져 있어, 고령 지역과 ...
고령군 여성대학 수강생 80여 명은 지난 1일 대가야박물관 및 지산동고분군 일원에서 “우리고장 바로알기 문화체험” 수업을 진행했다.이번 수업은 세계유산 등재를 앞두고 있는 지산동고분군에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와 함께 지산동고분군을 홍보하고 체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산동고분군과 대가야박물관을 둘러보며 대가야 문화를 한층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수강생들은 “가야고분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산동고분군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됐고, 지역의 문화유산에 대해 조금 더 관심을...
고령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고령교육지원청 2층 대가야진로체험센터에서 ‘2023년 대가야문화예술체험 강사 위촉 및 연수’를 실시했다.대가야문화예술체험은 대가야의 문화를 향유하고 계승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문화유산의 우수성에 대한 자긍심을 함양하고자 매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다음 달인 9월부터 두 달 동안 매주 화, 목요일(주 2회) 전일제로 운영된다. 올해는 가야토기, 서각, 원예테라피, 한지공예 4개의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한 강사는 “매년 위촉장을 ...
고려 최고의 문신인 이조년 선생의 충정과 시문을 되새기고 우리 글의 소중함과 문학적 소양을 길러주기 위한 ‘제15회 문열공 매운당 이조년 선생 추모 전국백일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고령문화원의 주관으로 200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이번 전국백일장은 코로나19이후로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는 고령과 관련된 소재의 자유형식으로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15일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대학·일반인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 전국 각지에서 총 399점의 작품이 접수된 가운데 올해의...
고령군은 지난 8일 청년마을 거점공간으로 마련한 뮤즈하우스에서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 ‘뮤즈타운(MUSE TOWN)’ 발대식을 개최했다.이날 발대식에는 이남철 군수, 노성환 경북도의원, 김기창 군의원을 비롯해 행정안전부, 경상북도, 고령군 청년마을 관계자, 지역청년과 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청년마을 만들기 지원사업은 고령군의 공약사업 실현을 위해 전략적으로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도전해 선정됐다.㈜청년다운타운은 2025년까지 3년간 국비 6억 원을 지원받아 음...
대가야문화누리는 대구와 서울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단체 이지(EG)뮤지컬컴퍼니의 대표작인 뮤지컬 ‘유앤잇(You&it)’을 지난 29일 오후 2시, 5시 대공연장(우륵홀)에서 2회에 걸쳐 선보였다. 뮤지컬 ‘유앤잇’은 AI가 보편화된 미래를 배경으로 죽은 아내를 로봇으로 되살리며 인간의 존엄성과 로봇이 인간을 대체할 수 있는지 철학적 물음을 던지는 작품이다. 2018년 대구 북성로 쇼케이스로 시작해 2019 DIMF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상 수상, 한국문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