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고생을 타깃으로 한 신종범죄가 유행하고 있다. 일명 ’텔레그램 문자알바‘로 SNS와 아르바이트에 관심이 많은 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합법적인 아르바이트로 가장한 불법 스팸 전송 범죄이다.청소년들이 많이 사용하는 ’텔레그램, 페이스북, 번개장터‘ 등에 문자알바 구인구직 글을 올리고 “일급 4만원, 친구추천시 5천원” 등 높은 가격을 제시해 청소년을 유혹한다. 미성년자 아르바이트 시 필요한 서류를 요구하지도, 출근이 필요하지도 않아 학교나 집에서 접근하기가 좋다.최근 불법 스팸문자 발송을 차단하기 위해 통신사별 하루 ...
‘너 죽을래!’가 나오더니 ‘어디서 건방지게’가 나오고 대권 노리는 사람은 ‘내 앞에 무릎 꿇을 날이 온다’도 나왔다. ‘아무말’ 경연대회나 하는 건지 ‘높은 분들’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 하기엔 인성을 의심하게 한다.7천억 원 들여 수명 연장해 놓은 월성1호기, 언제 중단할 거냐고 물으니. 정작 실무진은 2년6개월 연장 가동해야 한다고 보고했다. 이를 본 장관이 뱉은 말 ‘너 죽을래’다. 그 실무 과장 장관 대신 기소되어 교도소에 있는 그는 ‘신내림 받았다’ 했고, 이 말에는 ‘연장 가동’의 본심과는 다르게 장관을 향한 은근...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한국인들의 자유 민주주의에 대한 사상의 빈곤이 체제 변혁의 전쟁에서 패배하고 있다.”외부에서 바라본 한국의 상황은 한국은 지금 이미 4년간 체제 변혁 전쟁 중이다. 그 본질은 자유 민주주의와 공산 사회주의 간의 주권 변경을 두고 건곤일척의 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국민들은 전쟁 자체를 느끼지도 못하고, 자유 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려는 주력 부대도 불분명하고, 세력도 약하고, 전략도 없고, 용기와 집요함도 없는 것 같아 안타깝다. 이는 한국 사람들이 자유 민주주의 사상에 대한 확고한 ...
최충권고령군게이트볼협회 전무이사 흔히들 게이트볼은 ‘노인들이 하는 운동’으로 생각하기 쉽다. 그건 잘못된 편견이다. 일본에서는 아동 지능개발을 위해 게이트볼 운동이 활성화 되고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나라도 경상남도 거제시의 모 초등학교에서는 체육시간을 활용해 게이트볼을 가르쳐 외부 경기에 참여시켜 어른들과 실력을 겨루고 있다는 것이 좋은 본보기다.게이트볼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막대기 모양의 채로 공을 쳐 게이트를 통과시키며 즐기는 운동이다. 경기장 시설이 비교적 간단하며...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떳떳함과 비열함이 있고 수단에는 정당함과 부당함이 있다.떳떳함과 정당함은 하늘을 봐도 두렵지 않고, 땅을 봐도 부끄럽지 않은 것이요, 비열함과 부당함은 하늘에 대해, 세상에 대해 부끄럽기 짝이 없는 매우 부끄러운 행위 그것이다.그러므로 우리가 존경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그것은 대통령도 장관도 재벌도 학자도 예술가도 정치인도 아닌 어떤 자세 어떤 정신으로 살았느냐이다. 그러니까 얼마나 올곧은 자세와 결 곧은 정신으로 강직하게 살았느냐로 존경의 척도로 삼아야 한다 이 말이다. ...
이 판 술고령문화원 부원장 기록은 매우 중요합니다. 문자이전과 문자이후의 시대를 망라해 인간은 많은 흔적과 기록을 남겼습니다.오늘날에 와서 이러한 흔적과 기록들이 없었다면 우리는 과거의 삶, 역사, 문화 등등이 어떻게 된 것인지 전혀 알 수 없을 것입니다. 흔히「기록이 있는 민족은 흥하고 기록이 없는 만족은 망한다.」「기록은 영웅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다른 말로 바꾸어 비유하자면「기록이 있는 개인, 가정, 사회는 흥하고 기록이 없는 개인, 가정, 사회는 망한다.」는 뜻으로도 해석한다면 무리일까요?또 하나의 예를 든다...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윤석열 엑스 파일 윤석열 엑스파일이 연일 정계를 흔드는 가운데 이를 공개한 장성철 소장이 엑스파일을 파쇄하겠다고 해 더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하지도 못할 엑스파일을 왜 언급했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기 때문이다.윤석열 엑스파일에 대한 윤석열 측과 야권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인다. 그 공통점이란 엑스파일을 민주당이나 정부기관에서 작성공개한 정치공작으로 보이는 것이다.엑스파일의 존재가 장성철에 의해 공개되기 전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에 관...
손 원(손봉화 6.25참전용사 아들) 우리 부부는 매주 홀로계시는 아버님(손봉화, 90 대가야읍)을 돌봐 드리려 시골에 간다. 지난주에 갔을 때다. 탁자위에 포장을 갓 뜯은 조그마한 케이스가 놓여 있었다. 케이스 안에는 동전 크기의 은메달이 들어 있었다. 케이스 다른 쪽 면에는 국무총리 감사의 글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글제가 돋보였다. "불멸의 영웅" 이었다. 은메달은 6.25 70주년(1950-2020) 감사메달 이었다.아버님은 6.25참전용사 이시다.그러고 보니 아버님이 제대하신 지도 70년이 되어 가는 듯하다. 구순인...
손 원(손봉화 6.25참전용사 아들) 우리 부부는 매주 홀로계시는 아버님(손봉화, 90 대가야읍)을 돌봐 드리려 시골에 간다. 지난주에 갔을 때다. 탁자위에 포장을 갓 뜯은 조그마한 케이스가 놓여 있었다. 케이스 안에는 동전 크기의 은메달이 들어 있었다. 케이스 다른 쪽 면에는 국무총리 감사의 글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글제가 돋보였다. "불멸의 영웅" 이었다. 은메달은 6.25 70주년(1950-2020) 감사메달 이었다.아버님은 6.25참전용사 이시다.그러고 보니 아버님이 제대하신 지도 70년이 되어 가는 듯하다. 구순인...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종친회 회장) 산업화와 경제성장 속도와 비례하여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서서히 학력 간 소득 격차를 줄이고 있었다. 1995년도에 이르러서는 대졸과 고졸 간의 임금 격차가 최대한 좁혀졌다. 첫 월급이야 달랐지만 고졸 후 4년이 지나면 대졸과 비슷한 나이가 되는데, 생산 현장에서 4년의 경력을 쌓고 잔업수당 같은 여러 명목의 수당을 더하면 같은 나이의 대졸 신입사원보다 더 받는 경우도 많았다. 공고를 졸업하고 대기업 생산직에 취업해서 대충 10년 이상 열심히 일하면 차도 사고 집도 샀다. ...
万 折(文筆家) 우리들 인간사의 보편의 가치인 권선징악이야말로 가장 최고의 덕목이며 기본적 윤리관이다. 여기 더하여 보은(報恩) 또한 같다. 이 대명천지에 보은을 모르는 한 고위 공직자가 나타났다. 그는 권력에 밉보여 한지(寒地)로만 좌천을 당하다 정권이 바뀌자 주요직으로 영전이 됐다. 최고 권부는 물론 당정이 모두 칭찬 일색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에게 집중포화가 시작됐다. 승은(承恩)도 모르는 배은망덕이라고-.왜 그랬을까? 은혜를 알고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했으면 탄탄대로 출세길을 갈 텐데, ‘내 명을 거역하고··...
조영민(고령군선관위 지도홍보주무관)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오는 소설이야기가 있다. 바로 진짜와 가짜이야기이다. 흔히 아는 예로 동양의 옹고집전, 서양의 왕자와 거지, 최근의 사례로는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있다. 그중 옹고집전의 줄거리를 앞부분만 얘기하자면, 옹정 옹진골 옹당촌이라는 마을에 옹고집이라는 자가 살고 있었는데 이 자는 심보가 고약하고 인색하기로 마을에서 유명했다. 마을 사람들과 머슴을 못살게 굴고 심지어 팔십이 넘은 노모를 굶게 하거나 냉방에 넣고 돌보지 않았다. 이에 월출봉 비치암의 도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