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년수(수필가/선산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광인 이론(狂人理論) 또는 광인 전략(狂人戰略)은 국제 정치 이론 중 하나로서 협상 상대자에게 자신을 미치광이로 인식시킴으로써 이를 무기 삼아 협상을 유리하게 이끄는 전략이다. 닉슨 행정부가 전 세계적인 핵 전쟁 공포 조성으로 베트남 전쟁 종결을 시도했던 데에서 유래한다. 닉슨 행정부는 베트남 전쟁에서 남베트남을 지원하고 있었고 전쟁 종식을 위해 핵 공격 태세를 크게 강화시켜 상대방의 굴복을 유도했는데, 핵 전쟁을 시작할지 모른다는 신호를 보내면 당시 북베트남을 배후 지원하던 ...
최종동(편집국장) 10월은 대한민국의 두 거목이 41년 시차를 두고 스러진 달이다. 구국의 영웅 박정희 대통령이 41년 전 10월 26일 서거한 날이고, 지난 25일은 변방이었던 대한민국을 세계 일류국가로 알린 재계의 거목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별세한 날이다.1961년 5월 16일 박정희 소장 주도 군사정변은 초근목피로 연명하던 무기력해진 국민을 다시 뛰게 만들었고, ‘보릿고개’라는 단어를 역사 속으로 밀어낸 부국강병의 시작이었다. 박정희의 “하면 된다”라는 슬로건은 오늘날 우리가 이렇게 잘 살...
높아져만 가는 가을 하늘을 마주하고 국화꽃 내음 진해지는 좋은 계절에「주간고령」의 창간 3주년을 기쁘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직필‧애향‧공존이라는 기치아래 올곧은 사명감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당면현안에 대한 심층적인 보도와 여론조성으로 정론직필(正論直筆)의 한 길을 걸어가고 계시는「주간고령」김영우 대표님께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또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하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지역 곳곳을 누비며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는 「주간고령」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격려의 인사를 보냅니다.고인 물은 썩기 ...
안녕하십니까. 고령군·성주군·칠곡군 국회의원 정희용입니다.먼저 주간고령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아울러 지난 3년 간 군민들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민심을 대변하는 동반자로서 노력해온 주간고령 임직원과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 진심 어린 격려와 박수를 보냅니다.주간고령은 ‘직필, 애향, 공존’이라는 사시 아래 언론 본연의 사명감을 지켜왔으며 군민들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중요한 역할을 잘 수행해왔습니다.특히,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와 같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군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했으며 ...
지역민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언론으로 살아있는 소식을 지역민에게 알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는 「주간고령」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바른 언론을 위한 열정과 사명감으로 지역 언론의 역할을 충실히 이어 오신 「주간고령」 김영우 대표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주간고령」은 직필·애향·공존 이라는 사시를 내걸고 군민의 눈과 귀가 돼 지역사회가 안고 있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과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민의 복지 증진과 지역 발...
‘군민의 올곧은 동반자’라는 슬로건으로 사명을 다해 노력해 온 주간고령의 창간 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주간고령은 항상 지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언론사로서 정론직필의 뉴스보도, 양질의 콘텐츠 제작, 교육아카데미, 컨설팅 등의 역할을 해왔습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올곧은 동반자로서 항상 군민에게 바른 정보, 정직한 의견으로 희망찬 고령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2022년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지산동고분군을 비롯한 대가야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세대와 세계를 연결하는 대가야의 세계화와 대가야 문화...
박강덕(다산119안전센터장)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그럼에도재난 상황에서는 이성과 시스템이 공포와 혐오보다 더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화재예방에 있어서도 다르지 않다. 날로 발전하는 시스템과 여러 정보들을 최대한 이용하여 보다 효율적인 화재예방을 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것이 현시대 흐름이라 보인다.고령소방서는 화재예방을 위해 지난 9개월간 코로나19로 대면접촉을 최소화하면서, 재난취약계층 소방시설 보급, 맞춤형 소방특별조사, 취약시기별 화재특별경계근무 등 다양한 정책을 펼쳐왔다. 현재도 다...
김태준(고령소방서장 무더웠던 여름을 뒤로하고 풍요로움과 기쁨이 넘치는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매년 가을쯤이 되면 추석을 맞이해 자주 만나지 못했던 가족들을 보기 위해 고향으로 향하는 귀성행렬이 이어지곤 한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시행 중에 있고, 정부 차원에서 추석 전 국민의 이동자제를 권고하고 있어, 고향 집에 방문을 하기도 쉽지 않을 듯하다. 이에 고향집에 의미 있는 선물을 함으로써, 아쉬움을 달래는 것이 또 하나의 효도가 아닐까 생각한다. 고향집에 계시는 어르신들의 경우...
최종동(편집국장)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지난 7일 우리나라 동해안을 할퀴어 많은 피해를 입히고 빠져나갔다. 지난달 26일 제8호 태풍 바비(vavi)에 이어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으로 인한 피해 복구도 미처 하기 전인 10여일 사이에 태풍 3개가 연이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다.일반적으로 9~11월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는 태풍은 평균 0.7개다. 그러나 지난해 가을에는 링링, 타파, 미탁 등 3개의 태풍이 잇달아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쳤고, 위력도 어느 때보다 강해 큰 피해를 줬다....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청와대·법무부의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두고 검찰 안팎에선 "이런 지역 편중 인사를 본 적이 없다" "호남 검찰이냐"는 말이 나왔다. 이날 인사에선 검찰 핵심 요직인 이른바 '빅4'가 모두 호남 출신 검사들로 채워졌다. 지난 1월 인사에 이어 두 번째 '호남 독식' 인사다. 전례 없는 일이다. 법무부는 이날 인사 설명 자료를 통해 "공정하고 균형 있는 인사를 통해 조직 쇄신을 도모했다"고 발표했지만, 법조계에선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지역주의 인사"라는 지적이 나왔다.검찰의 '빅...
최종동편집국장 6.25전쟁, 풍전등화의 대한민국을 구한 구국의 영웅 백선엽 장군이 지난 10일 서거했다. 국장(國葬)이나 국민장(國民葬)보다 격이 낮은 육군장(陸軍葬)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이 아닌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백 장군은 평소에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했지만, 전우들이 잠들고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두고 결국 대전현충원으로 모시게 된 것이다.대한민국의 법률에는 국가 또는 사회에 현저한 공훈을 남김으로서 국민의 추앙을 받은 자가 서거한 때에는 국장 또는 국민장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다고 명시돼 있다. 전국대학...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살아 있는 6·25전쟁 영웅’ 백선엽 예비역 육군대장이 10일 오후 11시경 별세했다. 향년 100세. 고인은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백척간두에 선 대한민국을 온 몸을 바쳐 지켜낸 ‘살아 있는 전설’이었다. 6·25 전쟁 발발부터 정전협정 체결 때까지 1128일간 하루도 빠짐없이 전선에서 격전을 치렀다. 숱한 생사의 고비를 불굴의 의지로 극복하며 국가와 민족에 헌신한 영웅으로 평가받는다.살아생전 그는 항상 자신을 ‘노병’으로 불러 달라며 스스로를 낮추며 “시대가 부여한 역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