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윤석열 엑스 파일 윤석열 엑스파일이 연일 정계를 흔드는 가운데 이를 공개한 장성철 소장이 엑스파일을 파쇄하겠다고 해 더욱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하지도 못할 엑스파일을 왜 언급했는지 그 의도가 궁금하기 때문이다.윤석열 엑스파일에 대한 윤석열 측과 야권의 움직임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하나의 공통점이 보인다. 그 공통점이란 엑스파일을 민주당이나 정부기관에서 작성공개한 정치공작으로 보이는 것이다.엑스파일의 존재가 장성철에 의해 공개되기 전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에 관...
손 원(손봉화 6.25참전용사 아들) 우리 부부는 매주 홀로계시는 아버님(손봉화, 90 대가야읍)을 돌봐 드리려 시골에 간다. 지난주에 갔을 때다. 탁자위에 포장을 갓 뜯은 조그마한 케이스가 놓여 있었다. 케이스 안에는 동전 크기의 은메달이 들어 있었다. 케이스 다른 쪽 면에는 국무총리 감사의 글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글제가 돋보였다. "불멸의 영웅" 이었다. 은메달은 6.25 70주년(1950-2020) 감사메달 이었다.아버님은 6.25참전용사 이시다.그러고 보니 아버님이 제대하신 지도 70년이 되어 가는 듯하다. 구순인...
손 원(손봉화 6.25참전용사 아들) 우리 부부는 매주 홀로계시는 아버님(손봉화, 90 대가야읍)을 돌봐 드리려 시골에 간다. 지난주에 갔을 때다. 탁자위에 포장을 갓 뜯은 조그마한 케이스가 놓여 있었다. 케이스 안에는 동전 크기의 은메달이 들어 있었다. 케이스 다른 쪽 면에는 국무총리 감사의 글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글제가 돋보였다. "불멸의 영웅" 이었다. 은메달은 6.25 70주년(1950-2020) 감사메달 이었다.아버님은 6.25참전용사 이시다.그러고 보니 아버님이 제대하신 지도 70년이 되어 가는 듯하다. 구순인...
김년수(수필가/일선김씨 종친회 회장) 산업화와 경제성장 속도와 비례하여 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우리나라는 서서히 학력 간 소득 격차를 줄이고 있었다. 1995년도에 이르러서는 대졸과 고졸 간의 임금 격차가 최대한 좁혀졌다. 첫 월급이야 달랐지만 고졸 후 4년이 지나면 대졸과 비슷한 나이가 되는데, 생산 현장에서 4년의 경력을 쌓고 잔업수당 같은 여러 명목의 수당을 더하면 같은 나이의 대졸 신입사원보다 더 받는 경우도 많았다. 공고를 졸업하고 대기업 생산직에 취업해서 대충 10년 이상 열심히 일하면 차도 사고 집도 샀다. ...
최종동 편집국장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제인 대통령은 지난 6월 16일 스페인 도서관을 방문 중 약 300년 전 한반도 지도를 보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료”라고 전했다.1730년도 대한민국 한반도의 지도로서, 18세기 프랑스의 지리학자이자 제작자인 장 밥티스트 부르기뇽 당빌은 당시 중국의 실측 지도인 ‘황여전람도’를 참고해 중국과 주변의 중요 지역을 나타낸 ‘신중국지도첩’을 발간했는데 ‘조선왕국전도’가 포함돼 있었다는 것이다.‘조선왕국전도’는 서양인이 만든 조선지도 중 현존하는 것으로는 가장 오래...
최 종 동(편집국장) 6월은 호국보훈의 달, 6월은 독립·호국·민주화 과정을 거쳐 오늘의 대한민국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선열들과 국가유공자들을 기억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이다.해마다 이맘때면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깊은 산 속 어느 계곡에서 이름 없이 죽어간 젊은 영혼들을 떠올리게 하는 애절한 노래 ‘비목’이 생각나는 때이다. 살신성인(殺身成仁)의 정신으로 나라를 지키다가 가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되새겨야 되겠다. 나라와 겨레의 독립과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귀한 목숨마저 ...
万 折(文筆家) 우리들 인간사의 보편의 가치인 권선징악이야말로 가장 최고의 덕목이며 기본적 윤리관이다. 여기 더하여 보은(報恩) 또한 같다. 이 대명천지에 보은을 모르는 한 고위 공직자가 나타났다. 그는 권력에 밉보여 한지(寒地)로만 좌천을 당하다 정권이 바뀌자 주요직으로 영전이 됐다. 최고 권부는 물론 당정이 모두 칭찬 일색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그에게 집중포화가 시작됐다. 승은(承恩)도 모르는 배은망덕이라고-.왜 그랬을까? 은혜를 알고 고분고분 시키는 대로 했으면 탄탄대로 출세길을 갈 텐데, ‘내 명을 거역하고··...
조영민(고령군선관위 지도홍보주무관) 시대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나오는 소설이야기가 있다. 바로 진짜와 가짜이야기이다. 흔히 아는 예로 동양의 옹고집전, 서양의 왕자와 거지, 최근의 사례로는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가 있다. 그중 옹고집전의 줄거리를 앞부분만 얘기하자면, 옹정 옹진골 옹당촌이라는 마을에 옹고집이라는 자가 살고 있었는데 이 자는 심보가 고약하고 인색하기로 마을에서 유명했다. 마을 사람들과 머슴을 못살게 굴고 심지어 팔십이 넘은 노모를 굶게 하거나 냉방에 넣고 돌보지 않았다. 이에 월출봉 비치암의 도승...
김년수수필가 / 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이것은 고대국가 이래, 최고의 금기사항이다. 세상에서 실험이 안 되는 것, 실험해서도 안 되고, 실험해 볼 수도 없는 것이 이 두 가지이다. 정치에서 정책을 내놓고 일단 실험해 보고 결정하자 했을 때 실패하면, 어떻게 되느냐, 개인이나 기업의 경우에는 그 피해는 그 개인만의 것이고, 그 기업만의 것이다. 그러나 정치의 경우, 그 피해는 정책을 실험한 정치인의 것이 아니라, 전 국민의 것이 된다. 그래서 맹자에 나오는 연목구어 후필재앙이라는 어휘에 대해, 정치인이라면, 누구나 가슴깊...
김년수(수필가 / 일선김씨 문충공파 종친회장) ‘인사만사’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인재를 잘 뽑아서 적재적소에 배치, 그 능력을 잘 발휘하게 하면 모든 일을 잘 풀리고 순리대로 돌아가게 된다는 뜻이다. 이 말을 뒤집어보면 사람을 잘못 뽑았다가는 기존의 조직, 수행하는 업무, 대내외의 신뢰 관계 등 모든 것이 다 틀어져서 위기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경고적 의미 또한 있다고 하겠다. 지금 우리 사회는 갑질 논란과 내로남불로 계층 간 세대 간의 갈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리에 앉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어떻게 그 자리를 바르게...
万 折(文筆家) 지난호에 이어 사면을 두고 여야가 모두가 찬반의 백가쟁명이다. 여당은 그럴 수 있다 하더라도, 탄핵 자체가 잘못 됐다는 의원이 있는 야당이 더 문제다. ‘탄핵 부정(否定)’이 나오는가 하면 ‘부끄러운 조상도 내 조상’도 나오고, 특히 소장층에서는 ‘옛 보수 회귀’와 왜 ‘우리가 먼저 꺼내냐’도 나왔다. 소장층의 원칙론과 패기는 인정하지만, 결론은 빼앗긴 정권 찾는 데에 방점을 찍어야 한다는 말이다. 그러려면 야권 단일후보가 핵심이다. 좀 대국(大局)을 보라. 우후죽순, 자칭타칭의 잠용(潛龍)들의 분란...
최 종 동(편집국장)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일 년 중 유독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되는 달이 또한 5월이다. 5월에 떠오르는 단어를 보면, ‘계절의 여왕’, ‘장미의 계절’, ‘신록의 계절’ 등 수식어도 많고 기념일이 연 중 가장 많은 달이다. 5일은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7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등 가족과 연관된 날이 많다. 그 밖에도 1일은 근로자의 날, 15일 스승의 날, 19일 부처님오신 날 등 각종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일이 몰려 있는 달이다.각종 기념일의 의미를 알아보자. 1일은 근로자의 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