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년 수1950년 6.25라는 동족상잔의 전쟁이 일어 난지 69년 되는 해이다. 우리는 세월이 가도 6.25를 잊지 말아야 한다. 외냐하면 6.25전쟁은 끝난 것이 아니라 아직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픈 역사를 기억 할 때 위대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다.독일의 유대인 강제 수용소 벽에는 이런 글이 적혀 있다고 한다. “ 용서하라 그러나 잊지 말라” 아픈 역사를 잊지 않는 것이 위대한 나라를 만들어 가는 지름길이다.첫째, 6.25는 남침임을 알아야 한다.1950년 6월 25일 새벽 4시 북한은 소련제 탱크를 앞세우고 병력...
김 년 수세계 최고 위험의 핵전쟁 발발 초점으로 부각된 것이 2018년 봄인데 해를 넘긴 지금도 변함이 없다. 설상가상으로 금번 핵위기는 그 중심점이 한반도의 핵판도라 상자라니 참으로 두렵고도 비통한 현실이다. 휴전협정 이후 반세기 이상 지상 해상 휴전선 일대의 적과 대치해 온 우리의 병력과 화기 그리고 철책 및 장애물이 일방적으로 적에게 절대 유리하도록 감축, 철수, 후진, 철거되고 대소부대의 정보작전과 훈련연습까지 중단시킨 이상한 평화 조치는 상호 약속 불이행시 예방책이나 평화 유린시의 대응 회복조치가 전무한 체로 살얼음판을 맨...
나이를 먹어도 모르는 게 많다. 난을 키우다보면 물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서, 혹은 햇볕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서 병들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듯이. 동양난은 특히 예민해서 조금만 지나치게 관심을 주거나 한동안 무심하면 머리를 싸매고 드러눕기 일쑤거든. 애지중지해도 살려내 꽃을 보기가 참 어렵더구나.너희 엄마 마음도 모르겠기는 매한가지다. 65년을 한집에서 살았어도 수시로 오리무중이 되곤 하거든. 딴에는 잘한다고 해도 곧 타박이 화살처럼 날아오니. 남자와 여자가 근본부터 다르다는 것을 모르지 않지만, 도대체 비위를 맞추기가 어렵구나. ...
김 년 수성공의 원인은 자신에게로, 실패의 원인은 주변 상황 때문으로 돌리는 것을 ‘이기적 편향’이라 부른다. 주식해서 돈을 벌면 자기가 잘한 거고 돈을 잃으면 시장상황이나 자문사가 잘못 한 거다. 성적 오르면 자기가, 나쁘면 시험이 어려운거다. 실패로 인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인간의 오랜 생존 진화의 결과이다.비슷한 이론 중에 '기본적 귀인 오류'란 것도 있다. 내가 잘못한건 세상 탓이고, 상대가 잘못한건 상대의 자질이나 성향 탓으로 돌리는 것을 뜻한다. 타인의 행동이나 문제적 상황에 대한 이유를 환경적 요인이나 특수한 외부 ...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6일은 현충일, 25일은 6·25한국전쟁 사변일, 29일은 제2연평해전 추념일 등 나라 위해 목숨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달이다. 또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공헌한 참전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관심 가져야 할 때도 바로 6월이다. 1956년 호국보훈의 달 설정 후 매년 6월에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각종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현충일인 6일 10시 정각 사이렌 소리와 함께 전국민은 1분간 묵념을 하며 호국 영령의 명복을 ...
풍문으로만 듣던 공무원의 특정 신문사 광고 수주 종용이 사실로 드러나지역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관내 일부 공무원들이 업체와 사회단체에 전화를 걸어 A신문사에 특정 광고를 해줄 것과 금액까지 제시했다고 한다.이러한 사실만 봐도 특정 언론사와 해당 공무원들의 유착 관계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여러모로 어려운 경제 탓에 업체들은 관급공사 수주를 받기 위해 부당한 요구를 거절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기에는 지차체 공무원들에 의해 사업에 미치는 영향력이 막강하기 때문이다.공무원은 공무 이외에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무에 종사...
너는 광활리에서, 나는 구만리에서수필가 윤 영아들은 어저께 집을 떠났다. 며칠 전부터 뜬금없이 지평선이 궁금하다나 뭐라나. 전주에 있는 게스트 하우스에서 하룻저녁을 유하고 김제평야로 갈 거라고 했다. 오늘 아침 광활면 지평선로라는 낯선 지명이 적힌 이정표 사진을 보내왔다.뜬금없기는 나도 마찬가지인가. 불쑥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갑자기 수평선을 보러 가자는 나의 말에 그는 이유도 묻지 않았다. 싱크대에 설거짓거리가 수북했지만 나와는 상관없다는 듯 옷가지를 챙겨 입고는 달아 빼듯 현관문을 나섰다. 사실은 아들이 엊그제부터 지평선...
김 년 수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가 올해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5월 12일) 봉축표어로 ‘마음愛 자비를! 세상愛 평화를!’을 선정했다. 올해 봉축표어는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우리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갈등을 부처님의 자비정신으로 극복하면서 한반도에 온전한 평화가 자리 잡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 한다.봉축위는 “부처님께서는 태어나 동서남북으로 일곱 발자국씩 걸으시며 한 손은 하늘을, 다른 한 손은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 삼계개고 아당안지’라고 외쳤다. 모든 존재가 존귀함을 선언하고, 모든 삶은 자...
로그아웃 되었다. 깜깜하다는 건 정전되었을 때만 쓰는 말이 아니었다. 막막하다는 것 역시 길이 보이지 않을 때만 쓰는 말은 아니었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곁을 지켜주었고, 폭주하는 스케줄로 지칠 때는 고요한 음악으로 위로해 주었고, 아무도 연락을 해 오지 않는 날엔 다양한 영상으로 웃음을 주었던, 내 운동량을 기록해 주고, 중요한 미팅이나 기념일도 미리 알려주었던, 약속을 잡으며 일정을 검색하면 모임이 겹치는지 금방 알려주던 충실한 내 집사가 떠났다.스쳐가는 문장은 언제나 준비되어 있는 메모장이 저장해 주었고, 추억들은 갤러리에 ...
며칠 전 정오쯤, 점심 수저를 막 드는 순간 휴대폰 전화가 방정맞게 울린다. “뭐 좀 물어보입시더, 거가 잘 죽는 거 가르쳐 주는 곳 맞심니꺼?”“???”갑자기 말문이 턱 막혀 대꾸할 말이 얼른 떠오르지 않는다. “잘 죽는 거를 가르쳐 주다니….” 잠시 마음을 가다듬고 “네~ 할머니, 여기는 웰다잉 고령지회입니다. 무엇 때문에 그러시는데요?” “아, 잘 살고 잘 죽을라카마 이리로 전화 해 보라케서….지난 4월 18일 대한웰다잉협회 고령군지회 개소식이 있었다.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참석해 아직은 다소 생소한 단어인 “웰다잉이 뭐꼬?”...
대가야체험축제 성원 감사드립니다2019 대가야체험축제에 참여해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지난 4월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대가야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던 2019 대가야체험축제는 새로운 변화와 시도가 많았던 만큼, 성과와 함께 아쉬움도 많은 축제였지만, 축제준비부터 진행까지, 축제가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음에는 축제와 함께해주신 기관․사회단체장, 자원봉사단체, 출향인, 그리고 군민 여러분 모두가 성원해주신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2019년 4월 고령군관광협의회 회장 이상용
부활절 유래와 달걀을 주고받는 이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독교와 천주교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기념일 중 하나인 부활절(EASTER)이다.부활절은 가장 의미 있는 기독교의 축일 가운데 하나로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처형을 당한 후 셋째 날에 부활한 것을 축하하는 날이다.부활절(Easter) 전통으로는 달걀 장식, 부활절 토끼, 부활절 바구니, 보닛 모자가 있고, 부활절 음식은 삶은 달걀, 햄, 사탕이다. 부활절이 되면 각 교회와 성당에서 일제히 축하 예배와 미사가 드려진다. 또 이날에는 신도들 간에 예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