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0.06.04 (목)



 

아카시아 꽃

편집부 2020-05-22 (금) 22:44 12일전 11  


춘강  이종갑(시인)

칠월의 청포 같은
오월의 雪花였다
잘 익은 백설기 닮아 나그네들 요기지만
언니야
깨씨 뿌려라
고소한맛 멀어질라

삐딱한 꽃그늘에
오체투지 빼뿌쟁이
기타줄 팽팽하게 꽃노래가 싱긋생긋
올터진
너의 안부는
헝크러진 타래같고

지은죄 토로하는
뻐꾸기 통곡소리에
피아노 건반위로 튕겨나는 달콤한 향기
허기가
묵직한 하루
鼻目이 飽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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