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12.14 (토)



 

차를 우리며

주간고령 편집부 2019-11-08 (금) 22:42 1개월전 21  


시인   설 화 영 

 

 

차를 우리며
찻물이 번지는 걸 보다
저렇게 서서히 우려지듯
남은 자락 내 삶의 깊이에도
고운 빛으로 물들고 싶다

차향이
찻잔을 맴돌다 날아가듯
만들지 못한 인연의 끈
차향에 실어
그 언젠가 나누고 싶다

차를 우리며
찻잔에 일렁이는
세상 속의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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