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7.22 (월)



 

세 월

주간고령 편집부 2019-06-21 (금) 18:10 30일전 17  

세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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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시조시인   이 종 갑


토라진 마음이야 돌릴 수 있다지만
흘러간 그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네
덧없이 보낸 세월이 석양 길에 얼비친다

한세월 부질없이 넝마로 보내놓고
언듯언듯 낙조속을 아무리 들여다 봐도
먼발치 한조각 추억 그것만이 남아 있네

꽃이지는 까닭은 뒷자리를 위해서다
위대한 꽃잎처럼 향기를 남긴다면
들국화 쓸쓸한 뜻이 아름답다 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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