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3.26 (화)



 

황 사(黃砂)

주간고령 편집부 2019-03-08 (금) 15:52 17일전 9  


시인 이용수

 

 

봄처녀 오시나 보다
저 멀리 산 위에서
알몸으로 오시나 보다.

 

예쁜 곳 감추려고
황사 뿌리고 오시나 보다.

 

눈부시어 내 눈멀까봐
황사 뿌리고 오시나보다.

 

멀리서
실눈 뜨고 보려하니
황사을랑 거두시고
눈부시게 오소서

 

 

 

작가 프로필

 육군사관학교 졸업(14기)
 육군 소장 전역
‘한국전쟁문학’
 신인상 시인 등단
국제 PEN클럽 회원
한국문인협회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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