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19.04.21 (일)



 

제목
주간고령 편집부 04-20
 비름박에 월력에 웃는 아가씨내가 늙었다고 흉보나오늘이 공일 다음 날아침 일찍 맥지가 출근길 보고한다“옴마. 진지 잘 챙기시소” 한다그려, 내 걱정은 말고 너나 잘묵어라 캐따“길 조심해래이”라면서 신신 당부를 했다다섯밤을 자야 금요일또 눈이  빠지도…
주간고령 편집부 04-14
        나무의 밤                 …
주간고령 편집부 03-30
정형시인  이  종  갑   휘파람 능청스런 키 낮은 돌담 길에하루의 뜀박질이 무료한 나절가웃석양의 빗질을 하던 손마디가 붉었다햇살의 무게 중심이 변할 때마다 파르르시렁의 벅찬 고독 비우다 남은 자리다시금 끓어오르나…
주간고령 편집부 03-30
 정형시인  이  종  갑   목련꽃 그늘 짙은  고삽 길 밟고 돌면 꽃구름 언덕위로  환희의 아우성들 횃불을 높이 들고서  소리 없이 찾아 왔네 무지개…
주간고령 편집부 03-23
시인  정효영 날마다찌든 옷 입고 다시 또땀 흘리고가끔씩 비에 젖어일하며때로는 눈물 젖는 날에속으로 울음 운다세상의 변방에서  
주간고령 편집부 03-23
시인·소설가 한현정​헛된 바람한 줌올려놓았더니딱그만큼무거워진다그 바람한 줌내려놓았더니딱 그만큼가벼워진다무거운 마음가벼운 마음바람의 무게다  
주간고령 편집부 03-08
시인·수필가   문  성  희​​잠든 삼경내려앉은 어둠 타고함박눈이 내린다.​홀가분하게벗어던진 나무에도소복하게 내린다.​봄의 여신땅속으로 숨은 듯​희망 보듬고춘설은 소리 없이이불 되어 덮고 있다.​​​​작가 프로필계간 ‘문장’·‘한국…
주간고령 편집부 03-08
시인 이용수  봄처녀 오시나 보다저 멀리 산 위에서알몸으로 오시나 보다. 예쁜 곳 감추려고황사 뿌리고 오시나 보다. 눈부시어 내 눈멀까봐황사 뿌리고 오시나보다. 멀리서실눈 뜨고 보려하니황사을랑 거두시고눈부시게 오소서 …
주간고령 편집부 03-01
나는 거의 30년을 이곳 고령서 살고 있다.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갈 기회도 여러 번 있었지만 내가 가지 말자고 했더니 남편은 며칠을 고민하더니 가지 않기로 결정하여 현재까지 이곳에서 살고 있다.​도서관을 이용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를 사귀기도 했다. 그중에 수년간 …
주간고령 편집부 03-01
언제쯤 봄이 올까 창을 여는 아침밤새 눈은 내려서 솔가지에 쌓인다근데 왜 나는 쑥버무리가 먹고 싶은가멀어 보였던 산이 다가와 선 창가눈 쌓인 감나무 가지는 잠든 사슴의 뿔 같다누군가 밤새 창문 틈에 두고 간 꼬깃꼬깃 접힌 편지 같은기억의 창을 열면 후두둑 달아날 새 한…
주간고령 편집부 03-01
또록또록 맺힌 물빛을 보려고자연환경연수원 뜨락에노란우산 하나 들고 선다작은 알전구보다 더 초롱초롱 반짝 맺힌 물은황금빛이다, 연초록빛이다, 분홍빛이다무수히 부서지고 핥으며끊임없이 기어오르던 저 포말도종국에는 두 손 들고야 마는 거지만부딪혀서 삼킬 수는 없을지언정소화시키…
주간고령 편집부 01-22
추억속의 우리 집                        &n…
주간고령 편집부 01-22
그리움의 근원                        …
주간고령 편집부 01-22
  동지팥죽​                      &…
주간고령 편집부 10-24
 생각나는 사람​                      &n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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